귀여운 뚱녀 김수연의 뚱뚱녀를 위한 옷입기 제안 Big Size Styling | |||||||||||||||
그룹 버블 시스터즈의 전 멤버이자, 재즈 보컬리스트 윤희정의 딸 김수연이 뚱뚱녀를 위한 코디법을 제안한다. 디자인 제안부터 스타일링, 피팅 모델까지 직접 나선 그녀에게서 뚱녀에게 잘 어울리는 귀엽고 깜찍한 스타일링 노하우를 배워보자.
그래서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좀 더 스타일리시할 수 있도록 뚱녀를 위한 옷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인터넷으로 판매하려고 해요. 어깨 핏, 허리, 가슴, 팔뚝 부분을 빅 사이즈 여성의 라인에 맞춰 섬세하게 디자인하고, 스타일링 역시 덩치가 크고 뚱뚱한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코디법을 제안해줄 예정이에요. 어둡고 두꺼운 옷으로 몸을 꽁꽁 감싸고 숨겼던 뚱녀 여러분, 이제 멋쟁이가 되세요!” 날씬 아이템 1 베스트형 니트 원피스 하체가 튼실한 사람은 니트 원피스라고 하면 더 뚱뚱해 보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큰 힙을 커버하는 롱 니트 베스트라고 생각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가슴부터 배, 허벅지까지 아우르는 롱 베스트형 원피스야말로 뚱녀들에게는 필수 아이템. 기본형 원피스에는 티셔츠나 퍼프소매 블라우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매치하면 그때그때 분위기가 달라 보이므로 겨우내 유용한 아이템이다. 격식을 차리는 자리에는 단색 레깅스에 귀여운 플랫 슈즈를 신고, 캐주얼한 자리에는 데님 팬츠를 매치해도 좋다. 컬러풀한 니트 원피스에 터틀넥 니트로 따뜻함을 더하고, 스트라이프 레깅스를 매치해 밋밋함을 줄였다. 다홍색 니트 원피스 5만원·아이보리 터틀넥 티셔츠 1만원. 스트라이프 레깅스·곰돌이 플랫 슈즈, 본인 소장품.
“원피스형 코트는 날씬해 보이는 디자인이 따로 있어요. 리본 장식과 토트백 등으로 더욱 여성스럽게 스타일링하세요.” 날씬족들의 전유물이었던 원피스형 코트. 하지만 원피스형 코트라고 다 같은 것이 아니다. 이런 옷일수록 사이즈만 크게 만들 것이 아니라, 뚱뚱한 체형에 맞춘 디자인이 필수다. 어깨 부분이 좁고 팔은 길며 허리 아랫부분부터 퍼져 날씬해 보이도록 디자인한 원피스를 고르면 성공! 또 도트 프린트 같은 귀여운 패턴을 택하고 리본이나 작은 토트백을 매치해 더욱 여성스럽게 스타일링할 것. 뚱뚱녀는 굽 높은 구두보다는 1~2cm짜리 굽을 신는 것이 더 귀여워 보인다. 원피스형 도트 프린트 코트 8만3천원. 블랙 스타킹·도트 패턴 리본 헤어핀·레드 플랫 에나멜 슈즈·토트백 본인 소장품.
“부피가 큰 양털 후드 조끼를 입을 때는 데님 레깅스가 효자 아이템이에요. 착용감이 편하고 날씬해 보이는 효과도 있죠.” 양털 조끼는 보송보송해 곰돌이처럼 사랑스러워 보이는 아이템. 하지만 이너나 하의를 넉넉한 것으로 입으면 더 뚱뚱해 보일 수 있으므로 타이트하게 입는 것이 좋다. 대신 레깅스 하나만 입기보다는 고무줄 달린 스커트를 레깅스 위에 덧입어 허벅지 부분을 살짝 가려주는 센스를 발휘할 것. 양털 조끼와 통일된 느낌으로 귀여운 어그 부츠를 신으면 더욱 잘 어울린다. 또 작은 크로스백을 소품으로 둘러메면 활동적이면서도 스타일링의 포인트가 된다. 양털 후드 조끼 5만6천원·그린 티셔츠 2만원. 수박색 스커트·데님 레깅스·어그 부츠는 본인 소장품.
“어두운 컬러의 야상 점퍼를 입을 때는 컬러풀한 소품과 함께 매치하세요.”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을 법한 겨울용 점퍼. 이런 아이템은 날씬하게 보이려 애쓰는 것보다 지퍼를 다 잠그고 후드까지 뒤집어써 눈사람처럼 동글동글하게 스타일링하면 오히려 더 귀엽다. 대신 컬러풀한 모자나 양말, 신발 등으로 포인트를 준 캐주얼 룩으로 코디네이션할 것. 또 데님 레깅스나 스판 데님 팬츠를 매치하는 등 하의를 헐렁하게 입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데님 레깅스를 접고 컬러풀한 타이즈가 살짝 보이게 코디하면 상큼하다. 후드 점퍼 7만8천원. 앙고라 털모자·도트 머플러·도트 패턴 단화·데님 레깅스 본인 소장품.
“가슴을 타이트하게 조여주는 하이웨이스트 코트는 가장 날씬해 보이는 디자인이에요. 헤어 스타일은 올린 머리로 연출하면 더 귀여워 보여요” 체크 패턴은 뚱뚱족에게 피해야 할 아이템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큰 체크 패턴이 아닌 자잘한 깅엄 체크는 오히려 그 반대다. 특히 하이웨이스트 라인은 더욱 날씬하고 귀여워 보일 수 있어 강추. 요즘 유행하는 8부 소매 코트 안에는 팔이 길고 타이트한 것을 입으면 드러나는 팔 부분이 날씬해 보인다. 체크 코트에는 이너나 액세서리를 블랙이나 그레이, 아이보리 같은 단색을 매치하면 더 깔끔하다. 깅엄 체크 코트 7만1천5백원. 스트라이프 타이즈 5천원·가방 40만원 선, 본인 소장품. * 김수연이 입은 의상은 ‘뚱스닷컴’에서 판매합니다. 기사를 보고 ‘뚱스닷컴’ 회원에 가입한 독자 여러분께 적립금 2천원을 드립니다. 가입시 가입란에 꼭 적어주세요! ■제품 협찬 / 뚱스닷컴(www.ddungss.com) ■헤어&메이크업 / 김미정(헤드마스터, 02-555-7892)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민영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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