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뷰티

피부 타입별 맞춤형 보습 제안

松竹/김철이 2008. 7. 8. 17:00

피부 타입별 맞춤형 보습 제안

얼굴은 땀과 피지로 번들거리지만 피부 속은 수분 부족에 시달리는 계절이 바로 여름이다. 여름에 더 꼼꼼히 신경 써야 하는 피부 타입별 맞춤 수분 케어 대책.



trouble 1_ 지성 피부
겉은 피지와 땀으로 번들, 속은 수분 부족에 시달린다

solution_ “딥 클렌징, 산뜻한 보습 제품으로 이중 케어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해 보여도 속은 심하게 건조한 경우이다.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꼼꼼한 이중 세안이 필수이다. 또 이런 피부는 모공에 보이지 않는 묵은 피지도 많이 쌓여 있기 때문에 보습 제품을 넉넉히 사용해도 효과를 보기 힘들다. 일주일에 1~2회 정기적으로 모공에 쌓여 있는 각질을 제거하고 산뜻하게 스며드는 프레시한 타입의 보습 제품으로 충분히 수분을 공급한다.

클렌징 클렌징 젤이나 파우더형 세안제는 과다 피지로 민감해진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스킨케어 알코올이 함유된 스킨으로 미처 닦아내지 못한 노폐물을 제거하고 보습 에센스나 수분크림으로 마무리한다.
자외선 차단 오일 프리의 매트한 로션이나 젤 타입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하고, 화장 마지막 단계에서 피지를 잡아주는 컨트롤 제품을 사용한다.
각질 제거 알갱이의 입자가 작고 부드러운 스크럽 제품이 좋다.
스페셜 케어 피지를 흡수하고 수분을 공급하는 효과가 있는 젤 타입 마스크 팩으로 번들거림은 줄이고 보습은 유지한다.


trouble 2_ 건성 피부
피부 안과 밖이 모두 건조하다

solution_ “효과가 강력한 모이스처라이저를 선택한다”
평소에는 유·수분이 부족해 땅기는 피부지만 여름이 되면 피지 분비가 증가하면서 땅기는 현상이 줄어들 수 있다. 건성피부에 피지가 분비되는 것은 유분만 공급되는 것이지 수분이 공급되는 것이 아니므로 꾸준히 수분 공급에 신경 써야 한다.

클렌징 세안으로 인한 수분 손실을 막는 것이 먼저다. 보습 성분이 풍부하면서 사용감이 가벼운 클렌징 젤이나 로션을 사용하고 심하게 건조하다면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면 좋다.
스킨케어 알코올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을 주고 수분이 증발할 수 있으므로 피한다. 세안 후 물기가 마르기 전 보습 제품을 바르고 영양크림으로 한 번 더 수분막을 만들어준다. 정기적으로 수분 팩을 해 겹겹이 보호하면 효과적.
자외선 차단 유분과 수분이 함유되어 잘 펴 발리는 제품을 선택한다.
색조 화장 매트한 트윈케이크보다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파우더를 발라 마무리한다.


trouble 3_ 복합성 피부
각질이 쌓이고 피부가 거칠어진다

solution_ “철저한 세안으로 피부 밸런스를 유지한다”
일반적인 중·복합성 피부에 흔히 생기는 여름철 고민. 자외선으로 인해 수분을 빼앗기면 피부는 더욱 거칠어지고, 피지가 쌓이면 각질이 점점 두꺼워져 화장이 겉돌고 피부톤도 칙칙해진다. 매일 세안하는 것이 중요하고, 각질 제거 후 충분히 보습 케어를 한다.

클렌징 각질 제거 성분이 함유된 부드러운 세안제를 이용해 얼굴 곳곳을 닦아낸다.
각질 제거 주 1~2회 정도 스팀타월로 각질을 불려 제거하거나 화이트닝 크림과 에센스를 1:1 비율로 섞어 부드럽게 마사지해 각질을 제거한다. 너무 자주 각질을 제거하거나 강한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가 더욱 거칠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스킨케어 각질 제거 후 수분 에센스를 듬뿍 바르고 그 위에 영양크림을 바르는데 소량씩 발라 각각 충분히 흡수시키는 것이 포인트.
베이스 메이크업 촉촉한 타입의 리퀴드 파운데이션, 보습 성분을 함유한 파우더 등을 사용해 메이크업 후에도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trouble 4_ 민감성 피부
건조하면서도 뾰루지가 난다

solution_ “여러 가지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지 않는다”
민감한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더욱 자극받기 쉽고 화장품으로 인해 트러블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여름철, 땀과 피지가 화장품과 함께 섞이면 뾰루지 등의 트러블이 생기기 쉬우므로 피부 관리에 꼼꼼하게 신경 써야 한다. 여러 가지 제품을 바르는 대신 한 가지 기능의 멀티 제품으로 피부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각질 제거 스크럽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금물. 스팀타월로 각질을 불려 자연스럽게 벗겨내고 스팀타월 후에는 트러블을 진정하면서 수분을 공급하는 티트리 오일이나 라벤더 성분이 함유된 스킨로션, 에센스 등을 바르면 좋다.
자외선 차단 메이크업베이스와 자외선차단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겸용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 자극이 최소화된다.
베이스 메이크업 하나로 여러 가지 기능을 하는 제품, 예를 들면 로션이 동시에 자외선차단제 역할을 하거나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파우더 등으로 피부를 표현하면 좋다.
스페셜 케어 민감한 피부는 피부를 만지는 것만으로도 트러블이 일어나거나 자극을 받을 수 있으므로 여름에는 마사지를 피하고 팩을 할 때도 워시 오프나 시트형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 기획 : 김일아 | 사진 : 황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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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말 : 초이스 피부과, 이지함 피부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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