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뷰티

남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여자의 화장은 바로 이것!!

松竹/김철이 2008. 6. 19. 01:02

 
1위 공포 영화 주인공 같은 시뻘건 립스틱
모처럼의 부부 동반 회식. 한껏 치장한 아내가 모임에 등장한 순간, 다들 경악했어요. 방금 쥐 잡아 먹고 나온 듯한 공포의 빠알간 립스틱. 제가 다 민망해서 혼났어요.(정재환·33세)
아내를 위한 전문가의 advice ? “립스틱 컬러 선택이 관건이에요. 오렌지나 다홍 계열의 레드 컬러를 선택하고, 질감이 묽은 것을 고르면 오히려 청순하고 젊은 느낌이 들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청경

2위 문신한 듯 짙고 굵은 눈썹
내 아내의 콤플렉스는 화장 지운 뒤 흔적을 찾기 힘든 희미한 눈썹. 그래서인지 메이크업을 할 때 눈썹에 꼭 힘을 주는데, 인상이 너무 강해 보여요.(유문식·38세)
아내를 위한 전문가의 advice ? “펜슬보다 섀도를 이용하고, 눈썹 앞머리부터 그리지 말고 숱이 부족한 눈썹 꼬리나 중앙 부위부터 그리는 게 요령이에요.” 한국화장품 이은정

3위 긁으면 묻어나올 것 같은 두꺼운 피부 화장
본래의 피부색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화장품을 덕지덕지 덧발라요. 목과 얼굴에 뚜렷하게 경계가 생기는데 마치 가면을 쓴 것 같아 보기 싫어요.(이영조·34세)
아내를 위한 전문가의 advice ? “두꺼운 트윈케이크가 문제예요. 리퀴드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로 화사하고 투명하게 표현할 수 있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희

4위 뺨 맞은 듯 진한 볼터치
젊어 보이려고 한 것 같은데 정말 우스꽝스러워요. 남들은 불그스름하게 잘만 하던데, 광대뼈에 동그랗게 바른 게 촌스럽기 짝이 없어요.(이민호·40세)
아내를 위한 전문가의 advice ? “섀도 대신 크림 타입 블러셔를 이용하면 볼터치가 한결 쉬워져요. 손가락으로 자연스럽게 펴 발라주면 된답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희

5위 멍든 것같이 시퍼렇게 바른 아이섀도
요즘 유행이라며 공들여 한 눈 화장. 눈두덩을 시퍼렇게 만들어 멍든 것 같기도 하고, 야해 보이기도 해서 싫어요.(민상수·31세)
아내를 위한 전문가의 advice ? “섀도 색상은 파스텔 계열로 선택하고, 보습력이 있으면서 가루날림이 심하지 않은 것을 고르세요.” 한국화장품 이은정

6위 기름을 바른 듯 번들거리는 립글로스
립글로스를 너무 많이 발라 입술 전체가 튀김 먹은 사람처럼 번들번들∼. 조금만 지워져도 계속 덧바르는데, 이유를 모르겠어요.(박규식·34세)
아내를 위한 전문가의 advice ? “립글로스는 입술 중앙에 소량만 바르고 전체적으로 펴줘야 촉촉한 느낌도 들고, 번들거림 없이 예뻐 보여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청경

7위 판다처럼 그늘진 다크서클
외출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어느새 눈 화장이 번져서 눈 밑이 환자처럼 까매져 있어요.(류혁림·42세)
아내를 위한 전문가의 advice ? “눈가의 유분을 먼저 잡아주세요. 섀도는 가루날림이 없는 것을 선택,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는 워터프루프 타입을 사용하세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희

8위 떨어질 듯 무거워 보이는 속눈썹
마스카라가 엉겨서 눈썹이 지저분해 보여요.(장두영·32세)
아내를 위한 전문가의 advice ? “많이 바른다고 눈썹이 잘 올라가는 게 아니에요. 위에서 아래로 쓸어준 뒤 반대로 아래에서 위로 여러 번 쓸어주는데, 좌우로 흔들며 올리면 자연스럽게 올라가요.” 한국화장품 이은정

립스틱 붉은색은 밝고 화사하게∼

진단 레드 컬러 립스틱은 어떻게 바르느냐에 따라 세련되어 보이기도 하고, 촌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지나치게 빨갛게 되었다면 컬러 선택의 실수 때문이다.
해결 보통 어두운 레드 립스틱은 화장이 진해 보이고 강한 인상을 주므로 피하는 게 좋다. 피부색이 어둡다면 오렌지 계열, 노란 기가 도는 피부라면 와인 계열, 피부색이 하얗다면 핑크 계열의 레드 색상이 잘 어울린다. 다홍빛이나 오렌지 계열의 밝은 레드 립스틱은 깔끔하고 밝은 인상을 준다. 평소 보습력과 주름 방지 효과가 있는 립케어 제품으로 입술을 촉촉하게 관리한다.

1 립펜슬을 이용해 입술 라인을 따라 라인을 그린다. 2 립 브러시를 이용해 립 라인 안으로 립스틱을 발라 메우듯 채워준다. 립스틱을 바른 후 티슈나 화장솜을 이용해 한번 눌러준 다음 다시 한 번 립스틱을 덧바르면 선명한 색상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볼터치 생기 있고, 어려 보이게!

진단 볼터치는 잘 하면 얼굴을 화사하고 혈색 있게 연출할 수 있지만 너무 진하게, 넓은 부분에 바르면 오히려 얼굴이 상기되고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해결 볼터치는 브러시로 원을 그리는 기분으로 굴리며 바른다. 광대뼈나 살찐 볼, 각진 턱을 작아 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붉은 계열보다 브라운 계열의 펄이 없는 제품을 선택한다. 연한 베이지 브라운을 바르면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생기 있게 홍조를 띠고 싶다면 아이섀도 색상이나 립스틱과 동일 계열을 선택해서 사용해야 예쁘다. 요즘 유행하는 크림 타입의 소프트 블러셔를 손가락에 묻혀 발라주는 것도 좋다.

1 화이트 컬러의 아이섀도를 이용해 다크서클과 광대뼈 윗부분을 가볍게 터치해준다. 2 얼굴이 둥근 편이라면 블러셔를 귓불에서 광대뼈 아래쪽으로 사선을 그리면서 바르고, 긴 편이라면 광대뼈 아래 볼 부분의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둥글게 발라준다.

아이섀도 선명한 눈매 연출

진단 눈화장이 번졌다면 발색력이 떨어지는 섀도를 사용해 가루날림이 생겼거나 아이라이너, 마스카라가 너무 묽어서 발생된 일. 눈가에 유분이 너무 많아도 눈 화장이 번진다.
해결 유분기를 잡기 위해 섀도를 바르기 전 퍼프에 남아 있는 파우더를 이용해 눈가에 살살 누르듯 꼼꼼히 발라준다. 섀도는 압축 타입을,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는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하면 깔끔하고 선명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펜슬 타입보다 리퀴드 타입의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면 번짐 현상을 막을 수 있다.

1 아이섀도는 눈앞머리부터 꼬리방향으로 바른다. 파스텔색상이나 펄이 들어간것은 가루날림이 심하므로 얇은 브러시를 이용해 바른다. 2 브러시나 면봉으로 뭉쳐있는 여분을 고르게 펴주면 깨끗하게 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