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공포 영화 주인공 같은 시뻘건 립스틱 모처럼의 부부 동반 회식. 한껏 치장한 아내가 모임에 등장한 순간, 다들 경악했어요. 방금 쥐 잡아 먹고 나온 듯한 공포의 빠알간 립스틱. 제가 다 민망해서 혼났어요.(정재환·33세) 아내를 위한 전문가의 advice ? “립스틱 컬러 선택이 관건이에요. 오렌지나 다홍 계열의 레드 컬러를 선택하고, 질감이 묽은 것을 고르면 오히려 청순하고 젊은 느낌이 들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청경
2위 문신한 듯 짙고 굵은 눈썹 내 아내의 콤플렉스는 화장 지운 뒤 흔적을 찾기 힘든 희미한 눈썹. 그래서인지 메이크업을 할 때 눈썹에 꼭 힘을 주는데, 인상이 너무 강해 보여요.(유문식·38세) 아내를 위한 전문가의 advice ? “펜슬보다 섀도를 이용하고, 눈썹 앞머리부터 그리지 말고 숱이 부족한 눈썹 꼬리나 중앙 부위부터 그리는 게 요령이에요.” 한국화장품 이은정
3위 긁으면 묻어나올 것 같은 두꺼운 피부 화장 본래의 피부색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화장품을 덕지덕지 덧발라요. 목과 얼굴에 뚜렷하게 경계가 생기는데 마치 가면을 쓴 것 같아 보기 싫어요.(이영조·34세) 아내를 위한 전문가의 advice ? “두꺼운 트윈케이크가 문제예요. 리퀴드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로 화사하고 투명하게 표현할 수 있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희
4위 뺨 맞은 듯 진한 볼터치 젊어 보이려고 한 것 같은데 정말 우스꽝스러워요. 남들은 불그스름하게 잘만 하던데, 광대뼈에 동그랗게 바른 게 촌스럽기 짝이 없어요.(이민호·40세) 아내를 위한 전문가의 advice ? “섀도 대신 크림 타입 블러셔를 이용하면 볼터치가 한결 쉬워져요. 손가락으로 자연스럽게 펴 발라주면 된답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희
5위 멍든 것같이 시퍼렇게 바른 아이섀도 요즘 유행이라며 공들여 한 눈 화장. 눈두덩을 시퍼렇게 만들어 멍든 것 같기도 하고, 야해 보이기도 해서 싫어요.(민상수·31세) 아내를 위한 전문가의 advice ? “섀도 색상은 파스텔 계열로 선택하고, 보습력이 있으면서 가루날림이 심하지 않은 것을 고르세요.” 한국화장품 이은정
6위 기름을 바른 듯 번들거리는 립글로스 립글로스를 너무 많이 발라 입술 전체가 튀김 먹은 사람처럼 번들번들∼. 조금만 지워져도 계속 덧바르는데, 이유를 모르겠어요.(박규식·34세) 아내를 위한 전문가의 advice ? “립글로스는 입술 중앙에 소량만 바르고 전체적으로 펴줘야 촉촉한 느낌도 들고, 번들거림 없이 예뻐 보여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청경
7위 판다처럼 그늘진 다크서클 외출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어느새 눈 화장이 번져서 눈 밑이 환자처럼 까매져 있어요.(류혁림·42세) 아내를 위한 전문가의 advice ? “눈가의 유분을 먼저 잡아주세요. 섀도는 가루날림이 없는 것을 선택,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는 워터프루프 타입을 사용하세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희
8위 떨어질 듯 무거워 보이는 속눈썹 마스카라가 엉겨서 눈썹이 지저분해 보여요.(장두영·32세) 아내를 위한 전문가의 advice ? “많이 바른다고 눈썹이 잘 올라가는 게 아니에요. 위에서 아래로 쓸어준 뒤 반대로 아래에서 위로 여러 번 쓸어주는데, 좌우로 흔들며 올리면 자연스럽게 올라가요.” 한국화장품 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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