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뷰티

4050 여성들,어떤 옷을 입을까?

松竹/김철이 2011. 6. 8. 07:18

4050 여성들,어떤 옷을 입을까?

최근 패션 업계에서는 4050 여성들을 위한 브랜드들이 속속 론칭하거나 새롭게 리디자인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그동안 4050 여성들은 마땅히 선택할 만한 브랜드가 많지 않았다. 마담 브랜드는 트렌드에 뒤처지는 것 같고 고가의 명품은 부담스럽고. 그러다 보니 마땅히 스타일을 완성할 쇼핑 플레이스가 별로 없었던 것이 사실. 

마담포라에서 새롭게 론칭한 세컨드 브랜드 ‘엠포라’는 4050여성의 럭셔리 코드를 세련된 감각을 캐주얼하게 재해석하였다. 클래식함을 기본으로 구조적인 디자인을 더해 한층 담백해졌으며 어느 스타일에나 잘 매치되는 실용적인 아이템은 스트레이트 팬츠나 미디스커트 등과 믹스&매치하면 모던 시티룩이 연출된다.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이 론칭하고 배우 이미숙이 메인 모델로 활동하는 ‘스타릿’은 4050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간결한 곡선 디자인, 하늘거리는 소재를 적용한 미니멀 라인으로 실용적인 아이템을 선보인다. 디자이너 박춘무의 ‘데무’ 역시 4050 여성들에게 어울리는 미니멀 룩을 제안한다. 이 아이템들은 활동성을 높인 데님이나 풍성한 라인의 스커트와 매치하면 한층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1.도호의 2011 S/S collection 2.르베이지의 2011 S/S collection 3.엠포라의 2011 S/S collection 4.데무의 2011 S/S collection

심플한 디자인과 컬러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는 트렌드세터로 유명한 삼성가의 이서현 부사장이 즐겨 입는다는 ‘르베이지’와 ‘헥사 바이 구호’가 있다. ‘르베이지’는 시크한 차이나 칼라의 화이트 컬러 롱 셔츠로 깔끔하고 미니멀함을 표현하는 브랜드로 이미 4050 여성들 사이에 인기 있는 브랜드이고, 지난겨울 ‘구호’에서 새로운 콘셉트로 론칭한 ‘헥사 바이 구호’는 배색 디자인의 블랙 재킷과 스트레이트 핏의 팬츠 등으로 클래식한 럭셔리 룩의 진수를 보여준다.

좀 더 캐주얼한 스타일로는 미국 캐주얼 브랜드 ‘토리버치’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도호’, SPA 브랜드 ‘CMT’ 등이 있다. 비비드한 컬러로 산뜻함을 모토로 하는 ‘토리버치’는 명품보다 낮은 가격대로 다양한 원피스나 액세서리를 구매하기에 좋다. 또한 ‘도호’의 최근 유행하는 애시드 컬러와 화려한 패턴의 원피스는 캐주얼한 파티 룩으로도 손색없다. 여러 가지 아이템을 한눈에 둘러보고 싶다면 ‘주부들의 유니클로’를 콘셉트로 하는 ‘CMT’가 좋다. 심플한 라운드 티셔츠부터 팬츠, 이그조틱한 원피스까지 낮은 가격대와 실용적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렇듯 한층 다양해지고 넓어진 4050 여성들을 위한 브랜드로 새롭게 이미지를 변신하고,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것은 어떨는지.


 / 여성조선
   취재 한송이 기자
   문의 데무(02-548-5454),도호(02-3447-7701),르베이지(02-3442-3012),엠포라(02-6259-6259)

 

 

 

 

출처: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