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 (꾼 중에서) 고엽 - 松竹 / 김철이 - 사계를 살고파 얼음 풀려 내리는 봄의 향연 속에 한 시절 혹한에 떨던 마른 나뭇가지 위 연녹색 잎눈 열어 먼 훗날의 영광을 기다린다 온 유월 폭염속에서 지치지 않고 더운 가슴 더 크게 열어 삼복더위 노래하는 매미의 여름날 소나타 곡조 따라 진초록 뜀틀 위에 높이뛰기를 즐.. 개인♡시집 2008.11.27
고엽 (저서 : 꾼 중에서) 고엽 - 松竹 / 김철이 - 사계를 살고파 얼음 풀려 내리는 봄의 향연 속에 한 시절 혹한에 떨던 마른 나뭇가지 위 연녹색 잎눈 열어 먼 훗날의 영광을 기다린다 온 유월 폭염속에서 지치지 않고 더운 가슴 더 크게 열어 삼복더위 노래하는 매미의 여름날 소나타 곡조 따라 진초록 뜀틀 위에 높이뛰기를 즐.. 작품 발표작 2008.11.27
고엽 고엽 - 松竹 / 김철이 - 사계를 살고파 얼음 풀려 내리는 봄의 향연 속에 한 시절 혹한에 떨던 마른 나뭇가지 위 연녹색 잎눈 열어 먼 훗날의 영광을 기다린다 온 유월 폭염속에서 지치지 않고 더운 가슴 더 크게 열어 삼복더위 노래하는 매미의 여름날 소나타 곡조 따라 진초록 뜀틀 위에 높이뛰기를 즐.. 松竹일반시 2008.11.27
영혼의 고향을 찾아서 영혼의 고향을 찾아서 이 시대를 사는 현대인이라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고 안락한 생을이어갈 것인가를 매순간 생각하며 살아간다. 암울(暗鬱)하고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 고생을 생의 낙이자 후세의 밑거름이라 여기며 살아오셨던 우리네 부모님들이나 형님, .. 松竹묵상글 2008.11.24
가을향기 (저서 : 꾼 중에서) 가을향기 - 松竹/김철이 - 이미 오래전 맺어진 약속인 양 몇 달 며칠을 더운 가슴으로 살던 눈에 들지 않는 그윽한 모습이 동창 틈 사이로 살며시, 고개를 들여 미는 몇 실바람 되어 손등을 간지럽히는 세 살배기 개구쟁이 수줍은 새색시 된 양 생기 돌던 녹색의 볼 위에 홍조 띤 큰 얼굴 잔등에 흐르던 .. 작품 발표작 2008.11.24
가을향기 (꾼 중에서) 가을향기 - 松竹/김철이 - 이미 오래전 맺어진 약속인 양 몇 달 며칠을 더운 가슴으로 살던 눈에 들지 않는 그윽한 모습이 동창 틈 사이로 살며시, 고개를 들여 미는 몇 실바람 되어 손등을 간지럽히는 세 살배기 개구쟁이 수줍은 새색시 된 양 생기 돌던 녹색의 볼 위에 홍조 띤 큰 얼굴 잔등에 흐르던 .. 개인♡시집 2008.11.24
가을향기 ♠ 가을향기 ♠ - 松竹/김철이 - 이미 오래전 맺어진 약속인양 몇 달 며칠을 더운 가슴으로 살던 눈에 들지 않는 그윽한 모습이 동창 틈 사이로 살며시 고개를 드려 미는 몇 실바람 되어 손등을 간지럽히는 세 살배기 개구쟁이 수줍은 새색시 된 양 생기 돌던 녹색의 볼 위에 홍조 띤 큰 얼굴 잔등에 흐.. 松竹일반시 2008.11.24
한 해의 가을은… (꾼 중에서) 한 해의 가을은… - 松竹 / 김철이 - 새해 벽두 이미 오래전 예언 된 것처럼 가슴 한가운데 피멍이 들고 상처가 깊어갈 거라고 한 해의 가을은 새싹을 피운다. 그리 짧지 않은 세월 속 언저리 집터를 닦고 눌러앉아 다가올 앞날의 이야기들을 실타래에 감으며 후년보다 더 예쁜 가을을 꾸며보리라 기약.. 개인♡시집 2008.11.23
한 해의 가을은… (저서 : 꾼 중에서) 한 해의 가을은… - 松竹 / 김철이 - 새해 벽두 이미 오래전 예언 된 것처럼 가슴 한가운데 피멍이 들고 상처가 깊어갈 거라고 한 해의 가을은 새싹을 피운다. 그리 짧지 않은 세월 속 언저리 집터를 닦고 눌러앉아 다가올 앞날의 이야기들을 실타래에 감으며 후년보다 더 예쁜 가을을 꾸며보리라 기약.. 작품 발표작 2008.11.23
한 해의 가을은… ◎ 한 해의 가을은… ◎ - 松竹 / 김철이 - 새해 벽두 이미 오래전 예언 된 것처럼 가슴 한가운데 피멍이 들고 마음 한중간 상처가 깊어갈 거라고 한 해의 가을은 새싹을 피운다. 그리 짧지 않은 세월 속 언저리 집터를 닦고 눌러앉아 다가올 앞날의 이야기들을 실타래에 감으며 후년보다 더 예쁜 가을을.. 松竹일반시 2008.11.23
가을밤(2) (꾼 중에서) 가을밤(2) - 松竹 / 김철이 - 북창 틈사이 으스레한 달빛은 희미하게 스며들어 생각이 많은 어느 뉘 마음의 벗이라도 되려는 듯 곁에 다소곳이 앉아 졸고 있다 외로워 손이라도 내밀면 닿을 듯 사랑하는 이 곁에 앉아 온갖 시중 다 들건만 마음 한 켠 비어 휭하니 바람이 일고 쓸쓸한 심정 헤아려 주는 노.. 개인♡시집 2008.11.18
가을밤(2) (저서 : 꾼 중에서) 가을밤(2) - 松竹 / 김철이 - 북창 틈사이 으스레한 달빛은 희미하게 스며들어 생각이 많은 어느 뉘 마음의 벗이라도 되려는 듯 곁에 다소곳이 앉아 졸고 있다 외로워 손이라도 내밀면 닿을 듯 사랑하는 이 곁에 앉아 온갖 시중 다 들건만 마음 한 켠 비어 휭하니 바람이 일고 쓸쓸한 심정 헤아려 주는 노.. 작품 발표작 2008.11.18
가을밤(2) ◎ 가을밤(2) ◎ - 松竹 / 김철이 - 북창 틈사이 으스레한 달빛은 희미하게 스며들어 생각이 많은 어느 이 마음의 벗이라도 되려는 듯 곁에 다소곳이 앉아 졸고 있다. 외로워 손이라도 내밀면 닿을 듯 사랑하는 이 곁에 앉아 온갖 시중 다 들건만 마음 한 켠 비어 휭하니 바람이 일고 쓸쓸한 심정 헤아려 .. 松竹일반시 2008.11.18
가을밤(1) (꾼 중에서) 가을밤(1) - 松竹 / 김철이 - 온갖 시련과 역경 속에 온 정성 다 바쳐 한 해의 가을을 기원하던 소망이 사각거리는 갈대숲 언저리에 조용히, 무르익어 간다. 어느 어여쁜 여인의 화신인가 단풍잎 고운 빛깔 창 너머로 뜨거운 가슴 열어 피다 지다 반복하며 큰 노을빛 무지개로 또다시, 곱게 물이 든다. 동.. 개인♡시집 2008.11.06
가을밤(1) (저서 : 꾼 중에서) 가을밤(1) - 松竹 / 김철이 - 온갖 시련과 역경 속에 온 정성 다 바쳐 한 해의 가을을 기원하던 소망이 사각거리는 갈대숲 언저리에 조용히, 무르익어 간다. 어느 어여쁜 여인의 화신인가 단풍잎 고운 빛깔 창 너머로 뜨거운 가슴 열어 피다 지다 반복하며 큰 노을빛 무지개로 또다시, 곱게 물이 든다. 동.. 작품 발표작 2008.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