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를 먹는 사람 비누를 먹는 사람 때는 조선 말. 당대를 주름잡던 민씨 집안에 처음으로 비누가 들어왔습니다. 민씨 집안의 초청을 받고 온 많은 대감들은 처음 보는 이 신기한 물건에 온 관심을 집중하였습니다. 손을 씻어보고, 세수하며 감탄을 연발하고 온갖 아첨을 떨었습니다. 그때, 그 자리에 있던 .. 작은 이야기 2016.08.12
[한비문예창작대학] 제19기 수강생 모집 안내 [한비문예창작대학] 제19기 수강생 모집 안내 아래 글을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클릭-->[한비문예창작대학] 제19기 수강생 모집 안내 문예지 소식 2016.08.12
우리 집 청소대장 우리 집 청소대장 저에게는 개구쟁이 둘째 아들이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어찌나 요란스럽고 짓궂던지 칭찬해 줄 만한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어느 날 화장실에서 샤워 후 청소를 말끔히 해놓고 나와 기특한 마음에 칭찬해 주었습니다. 그 날 이후로 제 아들의 장래 희망은 '청소대장'이 .. 작은 이야기 2016.08.11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기회는 온다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기회는 온다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기도 했고, 천식 때문에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했던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가족은 소년이 열 살을 넘기기 힘들 거로 생각했습니다. 그런 소년에게 열한 번째 생일이 찾아왔습니다. 온 가족의 축하 속에 소년이 케이크의 촛불을 .. 작은 이야기 2016.08.11
두려워하지 마, 오빠가 있잖아! 두려워하지 마, 오빠가 있잖아! 내전으로 황폐해진 한 마을에 포탄이 떨어지고 어른들은 물론 소중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마을 곳곳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울음소리가 가득합니다. "두려워하지 마, 오빠가 있잖아!" 잔뜩 겁을 집어먹은 동생을 감싸고 있는 오빠의 그 손은 비록 작.. 작은 이야기 2016.08.09
겸손함과 인내 겸손함과 인내 어느 숲에 버드나무와 참나무가 살고 있었는데, 참나무가 버드나무에게 말했습니다. "버드나무야, 너는 조그만 바람에도 가지가 휘어지고 쓰러질 것 같은데 그런 몸을 가지고 어떻게 숲에서 살아갈 수 있겠니?" 그러자 버드나무가 대답했습니다. "힘이란 자랑하는 것이 아.. 작은 이야기 2016.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