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949

♥하느님은 성령 안에서 우리에게 희망을 선사함

♥하느님은 성령 안에서 우리에게 희망을 선사함 하느님은 성령 안에서 우리에게 희망을 선사하신다.성령은 우리에게 이 세상과 모든 일시적인 것에 희망걸지 말고 우리를 멋지게 창조하시고 더욱 멋지게 혁신하신 하느님께 희망을 걸라고 용기를 준다.희망은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을 넘어가도록 한다. 우리는 이 세상 자체 안에 담겨 있는 가능성만을 믿지 않는다. 우리는 하느님을 더 믿는다. 그분은 우리와 이 세상에 대해 늘 새로운 가능성을 갖고 계신다. 하느님은 우리를 죽음의 곤경에서 구하실 수 있다.그분은 우리를 인간의 손아귀에서 해방시키실 수 있다. - 안젤름 그륀, 「희망」에서 ♣반대로 자신의 능력이나 나아가 자신의 소유에만 희망을 두는 사람은 실망할 것이고 허망한 결말을 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

영성의 샘물 2020.05.06

♥‘희망하다’는 기쁨과 생기가 가득하다

♥‘희망하다’는 기쁨과 생기가 가득하다 ‘희망하다’는 기쁨으로 채색되어 있다.또 ‘기다림’과 연관이 있다. 희망차게 사는 사람의 심리 상태는 기쁨과 생기가 가득하다. 희망이 없는 사람은 내적 활력을 잃는다.희망이 없는 사람은 젊음을 빼앗긴다.-안젤름 그륀 신부 ♣“주님께 바라는 이들은 새 힘을 얻고독수리처럼 날개 치며 올라간다.그들은 뛰어도 지칠 줄 모르고걸어도 피곤한 줄 모른다.”(이사40, 31) “젊다는 것이 희망의 근원이다.따라서 젊은이들에게 미래는 길고과거는 짧다.”(성 토마스 아퀴나스)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0.05.05

♥꿈과 희망을 갖는 인간

♥꿈과 희망을 갖는 인간 나는 꿈도 희망도 없는 위대한 인간보다성취할 꿈과 희망을 가진 가진 것 없는 한 인간이고 싶습니다. 우리네 인간 중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자신의 꿈을 팔아 금과 은을 사는 사람입니다.-칼린 지브란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인류의 삶의 사회,정치,경제,교육 등등 모든 분야를 정지시켰고, 새삼 인간의 한계상황을경험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도인들은하느님께기도하고 방역을 돕는 일밖에 할 것이 없었습니다. 세계가 이제는 편협하고 극단적인 민족주의 혹은 국가주의가아니라 세계가 상생하고, 기후와 생태계와 환경을 보호해야지 인류의 생명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이제는 모든 것이 사람 중심의 체계로 바뀌어 달라져야 합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0.05.04

♥사람은 만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기쁨을 위해 태어났다.

♥사람은 만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기쁨을 위해 태어났다. 사람은 만족하기 위해서, 충분히 소유하기 위해서, 해소되기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사람은 기뻐하기 위해 태어났다. 기쁨은 ‘활발한’, ‘흥분한’, ‘감동한’이라는 단어들과 관련이 있으며 모두 ‘껑충껑충 뛰다’에서 파생되었다. 루카 복음은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만남을 서술하는 장면에서 엘리사벳의 뱃속에 든 아이가 기쁨으로 뛰었다고 기록했다. 독일어에서 ‘기쁨’에 해당한 단어는 스웨덴어의 ‘생명의 충만함’, 사람의 ‘즐거움을 의미함’과 닮았다. 기쁨은 만족보다 즐거움에더 가깝다.만족은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 채우는 것에 지나지 않지만, 기쁨은 나를 생생하게 만든다. 기쁨은 나를 껑충껑충 뛰게 한다. -중에서 ♣하느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시니 좋..

영성의 샘물 2020.05.02

♥감사하는 삶은 은총의 삶이며 기쁨의 삶이기도 하다

♥감사하는 삶은 은총의 삶이며 기쁨의 삶이기도 하다 성령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면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하게 된다.“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감사합니다.”“지금 이런 삶을 살고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합니다.”이러한 감사의 삶은 나 자신을 한없이 낮추는 것에서 출발한다. 14세기 영국인 누가 ‘무지의 구름(The Cloud of Unknowing)’을 통해 우리에게 말하는 내용은 분명하다.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은 무지無知의 길’이다. ‘나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고백이바로 영성생활이다. 나는 모든 것을 알아야 하는가? 아니다. 나는나약한 인간이다. 이러한 무지와 나약함에 대한 고백은 우리를일상생활에서 하느님을 깨닫도록 도와준다. 일상의 삶에 집중하도록이끄시는 성령님의 목소리에 귀..

영성의 샘물 2020.05.01

희망과 기쁨의 원천은 하느님의 현존에서 온다.

♥희망과 기쁨의 원천은 하느님의 현존에서 온다. 로랑 수사의 단순함과 조화와 힘은 그의 말없는 기쁨의 원천인 하느님의 현존에서 오는 것이었다. 그는 하느님 안에서 숨쉬었으므로, 하느님을 숨쉬었다. “오래 전부터 영원하신 하느님만을묵상한 나머지 그 자신도 그분처럼 영원해졌다.”(행장 17)고보포르는 말한다. 그의 시선은 이미 자기 마음속에서 타오르고 있는 하느님의 현존을 도처에서 발견하는 기쁨으로 빛났다. 믿음과 체험이 한데 어우러져 그로 하여금 이 단일한 비전을 갖게 했으니, 그 안에서는 모든 것이 위대하고 아름답고 매혹적이고 기대 이상이었다. 모든 것이 하느님의 반영이고 반향이었으므로, 아주 사소한 사물들도 비밀한 전언을 감추고 있는 만남의 터전이었다. -「하느님의 현존 연습」-중에서 ♣로랑의 가장 심..

영성의 샘물 2020.04.30

정상적 스트레스 상태로 옮아감의 변화의 신호- 감사

♥정상적 스트레스 상태로 옮아감의 변화의 신호- 감사 감사의 따뜻한 햇살이 경멸과 불만의 먹구름을 대신하게 한다. 우리 내면을 차지하고 있던 불일치, 소외와 같은 고통스러운것들은 하느님과 사람들, 자연, 사건과 사물의 관계에서 오는기쁨의 탄성으로 변모되기 시작한다. 이제 보잘것없는 풀 한 포기조차 소중하고 아름답게 보일 것이다. 한때 과도한 스트레스로 찡그리고 찌푸렸던 얼굴은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환한 웃음으로 뒤덮이게 될 것이다.-「행복 찾기-영성으로 스트레스 다스리기」에서 ♣예수님께서는 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 여러 이적과표징을드러내셨습니다. 최후 만찬 때, 빵과 포도주를 들어 감사드리신 다음 성체와 성혈로 성변화 시키셨습니다. 감사에 젖어있는 삶에는 스트레스가 쌓일 일이 없습니다. ..

영성의 샘물 2020.04.29

“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자유를….”

♥“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자유를….” 내적 평화와 기쁨, 활력과 평온의 징후들은 우리에게 그 반대의경우도 예상하게 해 준다. 다시 말해 우리 내면에서 이러한 것들이점차 사라진다면 다시 한 번 걱정의 덫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갈등과 다툼을 체크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면 다시금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곤경에 빠질 수 있다.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요한 14,27)라고 위로하시며 이렇게 약속하신다. “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 그러면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요한 8,31-32)-「행복 찾기-영성으로 스트레스 다스리기」에서 ♣내적으로 성령의 열매들(평화, 기쁨 온유…….)을 간직하고 산다면과도..

영성의 샘물 2020.04.28

희망과 기쁨이라는 생명력은?

♥희망과 기쁨이라는 생명력은? 성녀는 직관에서 영혼의 목소리를 듣고 전한다. “내가 머물 곳인 나의 육체여! 네 안에 머물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다!” 영혼은 육체 안에 기뻐한다. 기쁨은 우리의 생명력, 자연의 힘을 다른 형식으로 표현한 것이다.봄에 초록이 움트는 만물과 함께 우리의 영혼도 기쁨으로 뛰어오를(Spring,봄, 우리말로 스프링-튀어 오름, )것이다. 겉으로만 기쁨이 아니고, 우리 안에 내재된 생명력을 통해 기쁨에 이르는 길을 보여 준다. 우리 영혼 밑바닥에 항상 준비된자연의 힘을, 기쁨을 질적으로 충만하게 채울 것이다. 예 : 대자연, 아름다움, 아름다운 음악에 도취되어 기쁨을 누린다면, 사람과의 만남을 기쁨으로 느낀다면, 그것은 이미 우리 안에 있는 기쁨이 일깨워졌음을 의미한다. 기쁨은..

영성의 샘물 2020.04.27

소원(wish)과 소망(희망- hope)

♥소원(wish)과 소망(희망- hope) 즈카르야, 엘리사벳, 마리아, 시메온, 안나에게는 소원들(wishes)이 없었다. 그들은 소망(hope)으로 충만해 있었다.그들의 소망은 아주 다른 어떤 것이다. 그들의 소망이란 어떤일이 성취될 것이라고 신뢰하는 것이지만,그 성취는 하느님의약속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지 단순히 그들의 소원에 따라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소망은 항상 끝을 알 수 없는 것이다. 마리아가 천사 가브리엘에게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38)라고하면서 진정으로 말하고 있는 바를 상상해 보라. 그녀는 “도무지무슨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하느님을 신뢰하고 당신을 신뢰하며 믿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었다..

영성의 샘물 2020.04.25

부활의 희망

♥부활의 희망 그리스도님의 살과 피로 키워진 우리의 몸이 영원한죽음을 당한다고 누가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우리의 몸이 성체를 모셨기 때문에 더 이상 썩지 않고부활의 희망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성 이레네오- ♣성체성사를 세워주신 것은 분명코 우리의 빛입니다. 죽음을 정복하고 부활하신 분이신 성체를 모시고 있는몸이 영원한 죽음을 당한다는 것은 모순입니다. 성체를 모시고 산다는 것은 바오로 말씀처럼 “이제는 내가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신다.”고 했기에우리의 몸은 썩지 않고 부활의 희망이 있습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영성의 샘물 2020.04.23

부활의 희망은 그리스도교적인 믿음의 핵심이다.

♥부활의 희망은 그리스도교적인 믿음의 핵심이다. 바오로 사도는 부활에 대한 희망을 그리스도교적인 믿음의핵심으로 본다. “우리가 만일 이승에서만 그리스도께 희망을걸고 있다면 우리야말로 모든 사람 가운데 가장 가련할것입니다.”(1코린 15,19) 그리스도교적인 믿음은 현생에서 그리스도께 희망을 거는 것, 즉 그리스도께서 나의 상처를 치유하시고 좌절할 때 나를일으켜 세우시리라고 신뢰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안젤름 그륀, 「희망」에서 ♣진정한 희망은 우리를 죽음에서 일으키셔서 하느님의영광으로 인도하실 그리스도를 지향한다. 죽음 앞에서도굳건한 희망만이 진정으로 우리를 지탱할 수 있다. ‘예수의부활은 환난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자신의 죽음 등 어떤무엇으로도 파괴될 수 없는 우리 희망의 근거이다.‘(상동) 오늘..

영성의 샘물 2020.04.22

우리의 희망은 세상을 넘어간다.

♥우리의 희망은 세상을 넘어간다. 로마 총독 펠릭스 앞에서 바오로는 “저들 자신도 대망하고있듯이 나도 의인이나 불의한 자나 모두 부활하리라는 희망을하느님께 걸고 있습니다.”(사도 24,15) 그리고 아그리빠앞에서 “하느님이 우리 조상들에게 하신 약속에 희망을 걸고있기 때문에 지금 저는 이렇게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사도 26,6) 예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우리도우리의 부활에 대한 확실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이 부활에 대한 희망이야말로 바오로 사도가 사도행전에서선포하는 새로운 길의 특징이다. 우리의 희망은 이 세상을넘어간다. 우리의 희망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선사하신현생現生의 평화나 우리가 지금 이미 경험하는 죄의 용서에한정되지 않는다. 희망이 지향하는 목표는 최종적으로 죽음에가서야 비로..

영성의 샘물 2020.04.21

콩알만큼의 희망이라도 있으면 …

♥콩알만큼의 희망이라도 있으면 … 남편이 죽고 초등 1년생과 3년생 형제와 남의 헛간방에서생활했다. 죽도록 일해도 살림이 비참했다. 사는 게 힘들어집에 오는 길에 약을 사와서 함께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그래도 죽는 날까지 아이들을 굶길 수 없어서 냄비에 콩을넣어 두고 맏이에게 메모를 써 놓았다. ‘형일아, 콩이 물러지면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추면 된다.엄마가.’그날 어머니는 수면제를 사들고 돌아왔다.두 아이가 나란히 잠들어 있었는데 맏이의 머리맡에 “엄마,엄마가 말한 대로 콩반찬을 만들었는데 형민이가‘형! 짜서못 먹겠어.’ 하고 안 먹었어요. 반찬도 없이 거의 맨밥만 먹고 잠들어 버렸어요. 엄마가내일 나가시기 전에 저 깨워서 콩 삶는 법 꼭 가르쳐 주세요.”저 어린 것이 이토록 열심히 살려고 하고 있구나,..

영성의 샘물 2020.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