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희망과 기쁨의 원천은 하느님의 현존에서 온다.

松竹/김철이 2020. 4. 30. 00:42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희망과 기쁨의 원천은 하느님의 현존에서 온다.






로랑 수사의 단순함과 조화와 힘은 그의 말없는 기쁨의 원천인

하느님의 현존에서 오는 것이었다. 그는 하느님 안에서 숨쉬었으

므로, 하느님을 숨쉬었다. 오래 전부터 영원하신 하느님만을

묵상한 나머지 그 자신도 그분처럼 영원해졌다.”(행장 17)

보포르는 말한다.

그의 시선은 이미 자기 마음속에서 타오르고 있는 하느님의 현존

도처에서 발견하는 기쁨으로 빛났다. 믿음과 체험이 한데 어우러져

그로 하여금 이 단일한 비전을 갖게 했으니, 그 안에서는 모든 것이

위대하고 아름답고 매혹적이고 기대 이상이었다. 모든 것이

하느님의 반영이고 반향이었으므로, 아주 사소한 사물들도 비밀한

전언을 감추고 있는 만남의 터전이었다.

-하느님의 현존 연습-중에서





로랑의 가장 심오한 증언은 지극히 작고 보잘것없는 사람의 삶도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는 그처럼 충만하고 행복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일 터이다. 파리에 나자렛을 조금 옮겨오기만

한다면 말이다! 저 마을의 목수와 그의 아내는 단지 잘 듣고

라고 순종하는 것만으로도, 하느님께서 그토록 인간들 가까이,

영원히 계시고자 한다는 것을, 믿기 힘든 기적을 제 눈으로 보게

되지 않았던가!(상동)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