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자유문예> 수선화 - 松竹 / 김철이 - 사랑에 목이 마른 탓일까… 습도 높은 대지 삶터 삼아 양파모양 둥근 모습 뿌리 손 깊게도 그 누구 하나 쉬 피려 하지 않는 동지섣달 슬하에 청하여 시집가려 노란 모습 흰 표정으로 필 겨울 선구자 잘난 제 모습에 사랑을 느껴 귀한 제 목숨을 저버린 어느 나라 어느 민족 한 젊.. 작품 발표작 2008.05.01
4월의 봄비(1) <월간 시사문단> 4월의 봄비(1) - 松竹 / 김철이 - 토닥토닥 낮잠 자는 어느 시인의 단잠을 깨우는 소리 하늘 계신 울 엄마 내 어릴 적 콧노래 흥얼대며 재워주시던 그 사랑의 손길인가…? 깜짝 놀라 눈을 뜬다. 벌써 반평생 살아버린 젊지 못한 육신은 일기예보인 냥 주절거리며 온 대지 스며드는 4월의 봄비처럼 등 데고 .. 작품 발표작 2008.05.01
겨울 애상 <월간 시사문단> 겨울 애상 - 松竹 / 김철이 - 흰 눈 내려 고운 날 털옷 입은 부엉이 쉰 목소리 곱게 다듬어 걸맞지 않은 낮의 애창가를 불러 되지만 때 잃어 고향 찾지 못한 철새는 눈물이 나도록 새하얀 눈 위에 시린 발자국을 새긴다. 부평초처럼 덧없이 흘러가 버린 세월에 대한 그리움인가… 이미 황갈색으로 퇴색해 .. 작품 발표작 2008.05.01
에밀레종 <월간 시사문단> 에밀레종 - 松竹 / 김철이 - 거대한 일천 년 역사 위에 오롯이 올려놓을 고도 신라의 소리를 일구기 위해 숱한 땀과 피를 쏟아왔던 콧대 높은 신라인들, 나라와 민족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34년 긴 세월, 백성 숱한 희생 속에서도 이룰 수 없었던 부질없고 소용없는 헛된 꿈이 어느 누구의 생각인지 어.. 작품 발표작 2008.05.01
인연 ♣ 인연 ♣ 松竹♣김철이 ♣ 낯도 설고 물도 설어 고개 돌려 외면하며 살았는가 바람결에 묻어 세월을 삼킨다. 멀리도 가까이도 아닌 지척에 둔 채 숱한 시간 구슬에 꿰어 사무치는 그리움 늘여놓는다. 신께서 하례하신 공간 속에 동고동락 끈을 이어 살을 주고 피를 주니 또 다름 사연을 새긴다. 만나.. 松竹일반시 2008.05.01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작품 응모 안내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작품 응모 안내 월간으로 발행되는 한비문학에서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바탕으로한국 문단을 이끌고 나갈 문재를 아래와 같은 규정을 가지고 신인작품을 공모합니다. 공신력을 인정 받는 월간 한비문학 신인응모에 참신하고 역량있는신인들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랍.. 문예지 소식 2008.04.29
『창작과 의식』신인문학상 작품 공모 『창작과 의식』신인문학상 작품 공모 -.2005년 11월 부터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종합문예지『창작과 의식』이 순수는 물론 창작과 의식있는 신인문학 작품을 공모합니다. -.문학을 아끼고 사랑하는 진솔된 참신한 신인, 진정 문학 앞에서 눈물 한 방울 흘릴 줄 아는 신인, 문학 앞에 늘 겸손하면서 열정.. 문예지 소식 2008.04.29
月刊 시사문단에서 신인 작품상 원고를 모집합니다 月刊 시사문단에서는 역량있는 신인들의 신인 작품상 원고를 모집합니다 munhak@sisamundan.co.kr ○. 부문별 응모작품 제출원고 * 시. 시조 : 각 5 편 이상 * 수 필 :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 2편 * 평 론 : 200자 원고지 100매 내외 * 소 설 : 200자 원고지 70매 이상 * 시나리오: 200자 원고지 80매 내외 * 아동문학: 동 시.. 문예지 소식 2008.04.29
★[자유문예] 신인상 작품 공모★ ★[자유문예] 신인상 작품 공모★ 1. 부문 및 제출분량 ① 시 &#8231; 시조: 5편 이상 ② 단편소설: 200자 원고지 60장 내외 2펀 ③ 중편소설: 200자 원고지 200장 내외 2펀 ④ 문학평론: 200자 원고지 80장 내외 2펀 ⑤ 희곡: 200자 원고지 80장 내외 1펀 ⑥ 수필: 200자 원고지 15장 내외 2펀 ⑦ 아동문학: 200자 원고.. 문예지 소식 2008.04.29
모정(母情) ♡ 모정(母情) ♡ ♣ 松竹♣김철이 ♣ 사계(四季)의 여왕 오월이면 가슴 설레도록 그리운 정이 정녕 지울 수 없는 향으로 피어 영혼 속에 맴을 돈다. 이천 년을 하루같이 고귀한 눈물 한 줄 구슬에 엮어 두 무릎 피멍 드려 빌어주신 그 모정(母情) 사무치도록 가슴을 저민다. 온 땅에 울려 퍼지는 청초한 .. 松竹신앙시 2008.04.22
풀잎과의 사랑 finishopacity=0)" src="http://dessay.awoollim.com/2004/12/1102553144866.jpg" width=410> ♡ 풀잎과의 사랑 ♡ ♣ 松竹♣김철이♣ 순간을 살다 갈 생이건만 뭐이 그리 큰 미련이 남았는지 몇 점 바람 여린 가슴을 파고들어 새파랗게 질리게 한다. 하루를 충실하려 눈곱도 채 때지 않아 상기된 표정으로 동창에 불 밝힐 햇살도.. 松竹일반시 2008.04.20
비상(飛翔) ♧ 비상(飛翔) ♧ ♣ 松竹♣김철이♣ 한 치 앞도 가름할 수 없을 칠흑 같은 어둠이 눈을 가려놓아도 어둠은 빛을 지배(支配)하지 못하기에 동창에 해가 밝는다. 선과 악을 그 누가 창조한 것인지 세상 온갖 시련이 밀물 되어 밀려온들 하늘 주신 사명(使命)이 있음에 양 어깨에 미래를 업는다. 행과 불행.. 松竹일반시 2008.04.16
풀잎 이슬 ○ 풀잎 이슬 ○ ♣ 松竹♣김철이♣ 한순간 길을 잃은 미아인가 밤새 울어 퉁퉁 부은 얼굴 부끄러워 꽃 섶에 숨어 잠든다. 햇살 내려 곱던 날 임을 향한 짝사랑 잊을 수 없어 매일 찾던 그 자리 멤을 돌다 지친다. 생은 한순간 아쉬움은 가슴에 차는데 지엄하신 천상 어명 순명하려 미래 없는 마음을 저.. 松竹일반시 2008.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