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竹일반시

비상(飛翔)

松竹/김철이 2008. 4. 16. 17:05

            ♧ 비상(飛翔) ♧ ♣ 松竹♣김철이♣ 한 치 앞도 가름할 수 없을 칠흑 같은 어둠이 눈을 가려놓아도 어둠은 빛을 지배(支配)하지 못하기에 동창에 해가 밝는다. 선과 악을 그 누가 창조한 것인지 세상 온갖 시련이 밀물 되어 밀려온들 하늘 주신 사명(使命)이 있음에 양 어깨에 미래를 업는다. 행과 불행은 생의 동반자, 사계절 늘 불행하다 여겨질지라도 이 땅 한 편에 행복이 존재(存在)하기에 이 순간 감사의 마음을 모은다. 한 송이 할미꽃 꺾을 힘이 없어도 햇봄은 반드시 피듯이 이 세상천지에 희망(希望)이 피고 덜 가진 이 심정은 넓은 하늘 비상을 한다. 2007년, 11월, 13일, 松竹鐵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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