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 환경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조류 | 호사비오리 Mergus squamatus

松竹/김철이 2024. 12. 25. 14:20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조류 | 호사비오리 Mergus squamatus

(클릭):https://www.nie.re.kr/nie/pgm/edSpecies/view.do?menuNo=200121&speciesSn=31

 

국립생태원

환경부 산하, 생태조사·연구, 멸종위기종 복원, 전시·교육기관

www.nie.re.kr

형태

몸길이는 약 52~62cm, 체중은 1.1~1.4kg이다. 붉은색 부리 끝에 노란 점이 있으며, 다리는 붉은색, 홍채는 회갈색이다. 수컷 여름깃은 머리와 목에 초록색 광택이 나며, 댕기깃이 길다. 허리와 옆구리에 검은색 비늘무늬가 있고 가슴과 몸 아랫면은 흰색, 등은 회색이다. 암컷 머리는 연한 갈색이며 수컷에 비해 댕기가 짧다. 수컷의 겨울깃은 암컷과 유사하지만 윗날개의 흰 부분이 더 크고, 몸 옆면에 비늘무늬가 있는데 암컷 여름깃에는 없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생태

• 특징: 전 세계 개체수는 3,600~6,800개체로 추정하고 있다.
• 서식처: 번식기에는 하층 식생의 밀도가 높으며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물살이 빠른 계곡을 서식처로 이용한다. 월동기 동안에는 교란이 적고 물살이 빠른 하천 중・상류를 이용하며, 그 외에 호수 및 저수지에서도 월동한다.
• 먹이: 작은 어류와 수서 무척추동물을 주로 먹는다.
• 5~8월 사이에 번식하며, 한 번에 알을 8~10개 정도 낳는다. 강을 낀 산림 지역의 나무 구멍에 번식한다. 포란 기간은 31~35일이며, 어린 새는 부화 후 48~60시간 이내에 둥지 밖으로 나와 부모와 같이 다닌다. 약 8주 후에 독립한다.

 

 

 

위협요인

국내의 경우, 하천 정비 등의 개발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외 번식지에서의 산림 감소, 사람에 의한 교란, 불법 포획, 중금속 농축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출처

국립생태원(2023), 한 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분포

• 국내: 겨울철새이며, 소규모의 무리가 남한강, 북한강, 대청호 등의 산악지역에서 하천, 저수지, 해안 주변에 국지적으로 분포한다.
• 국외: 우수리, 중국 동북 지방의 동북부에 번식하며, 중국의 남부와 중부 지역, 러시아 남동부, 일본 등에서 월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