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4년 12월 3일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4. 12. 3. 07:16

[쉬기날기] 2024년 12월 3일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5z2HDwKJHV0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24년 12월 3일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기념일 (루카 10,21-24)

묵상요점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이르셨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제자들이 온갖 성취로 자기애가 충족되었을 때 하신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 아버지께서 철부지 아이들에게 드러내 보셨다고 선언하셨듯, 세상은 제자들을 철부지 아이들처럼 무시하던 때였습니다. 주님을 발견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하는 이는 무너지고 초라한 이, 가난하고 쓸쓸한 이, 병든 이, 실패한 이의 마음, 그 시선을 닮고 싶다는 고백을 하는 중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기도하는 이 순간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지금 내 마음은 위로를 받고 있습니까? 마음이 무겁습니까? 아니면 차갑게 굳어 있습니까? 지금 내 곁에 예수님이 계시다고 상상하고 나의 이 마음을 그분에게 솔직하게 말씀드려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축복의 잔은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