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4년 10월 4일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1ytT-tS3slU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24년 10월 4일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 (루카 10,13-16)
묵상요점
주님께서 불행하다고 한탄하신 고장들, 코라진, 벳사이다, 카파르나움은 주님의 주 활동무대였습니다. 사도들의 고향이고, 수 많은 제자들이 나왔으며, 당신의 발자국이 겹치고 또 겹치며 새겨진 거룩한 성지입니다. 해서 이들에게 하신 불행하다는 말씀은 애끓는 사랑의 표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주님, 저희가 불행하게도 당신을 가장 가까이 모시면서도 당신을 가장 멀리하며 살고 있습니다. 회심하고 돌아설 수 있는 은총, 당신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은총을 주시길 청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담화를 해봅니다. 어떤 부분이 심금을 울립니까? 어쩌면 친구의 말이나 최근에 들었던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 데 실마리를 던져 줍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축복의 잔은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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