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4년 10월 2일 수호천사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4. 10. 2. 07:16

[쉬기날기] 2024년 10월 2일 수호천사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gsJRkEzIkTg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거룩한 현존 안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십시오.
제 마음이 당신 마음과 하나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이 순간에도 많은 나라들이 전쟁의 참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또한 모든 전쟁 포로들과 난민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이 순간 제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당신께 향하게 해주십시오.
주님, 저의 일상의 일들과 과제들을 내려놓습니다.
주님, 제가 당신 현존 안에서 머물며 쉬게 해주십시오.

복음
2024년 10월 2일 수호천사 기념일 (마태 18,1-5.10)

묵상요점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 시대의 어린이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존재, 자기 권리 주장을 할 수 없는 존재였다고 하니,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된다는 말은 누구도, 또 어떤 무엇도 자기 것이라 주장하지 않는, 자기 포기를 의미합니다. 그렇게 가장 작은 자가 될 때,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시니 이는 참으로 버거운 가르침입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기왕에 아무 것도 가진게 없는 이들, 이미 점점 더 많은 것을 잃어가며 변두리로 밀려가는 모든 이들에게는 위로이며 힘이되는 복음입니다. 

주님, 저희가 귀한 것을 잃어갈 때, 당신도, 또 당신이 사랑하던 어린이들도 모두 잃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해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담화를 해봅니다. 어떤 부분이 심금을 울립니까? 어쩌면 친구의 말이나 최근에 들었던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 데 실마리를 던져 줍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