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조류 | 넓적부리도요 Eurynorhynchus pygmeus
(클릭):https://www.nie.re.kr/nie/pgm/edSpecies/view.do?menuNo=200121&speciesSn=22
형태
몸길이는 14.5cm로 부리는 검은색이고, 끝이 주걱 모양으로 생겼다. 여름철에는 머리, 가슴 등이 붉은 갈색을 띠며, 가슴에는 어두운 갈색 줄무늬가 있다. 겨울철에는 몸 윗면이 엷은 회색으로 변하며, 동시에 눈썹 선과 가슴은 흰색으로 변한다. 다리는 항상 검은색이다.
생태
• 특징: 봄, 가을 시기의 번식지에서 월동지로의 이동 중에 국내를 통과하는 나그네새이며, 매우 적은 수가 통과한다. 국내에는 가을 시기에 관찰기록이 더 많다.
• 서식처: 하구, 호수, 습지 주변의 초지에서 번식하며, 비번식기에는 간척지, 염전, 소택지, 하구, 해안 등 모래가 섞여 있는 갯벌을 선호한다.
• 먹이: 번식기에는 나방, 모기, 파리, 거미 등 곤충류를 잡아먹고, 중간 기착지의 해안에서 갯지렁이, 작은 새우류와 같은 해양무척추동물을 먹이로 한다.
• 번식기는 6월 하순~7월 중순이며, 한 번에 4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위협요인
중간 기착지인 서해안 갯벌 매립 및 개발로 인한 서식지 감소와 월동지에서의 남획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2014~2019년 자료 분석 결과, 번식 가능한 개체수는 490마리로 추정되었다.
출처
국립생태원(2023), 한 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분포
• 국내: 봄, 가을 이동 시기에 서해안과 남해안의 갯벌과 하구에서 매우 적은 수가 도래한다. 주로 유부도, 낙동강 하구 등에서 소수만이 관찰되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5개체만이 관찰된 기록이 있다.
• 국외: 극동 러시아의 툰드라 해안에서 번식하며, 번식을 마친 후 동아시아 해안을 따라 러시아, 일본, 북한, 중국, 홍콩, 대만 등을 경유해 방글라데시, 미얀마, 태국 등지에서 월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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