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 환경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어류 | 퉁사리 Liobagrus obesus

松竹/김철이 2024. 10. 2. 14:38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어류 | 퉁사리 Liobagrus obesus

(클릭):https://www.nie.re.kr/nie/pgm/edSpecies/view.do?menuNo=200121&speciesSn=101

 

국립생태원

환경부 산하, 생태조사·연구, 멸종위기종 복원, 전시·교육기관

www.nie.re.kr

 

형태

몸길이는 일반적으로 8~10cm이며, 큰 개체의 경우 약 12cm에 이른다. 머리는 매우 납작한 형태로 눈은 매우 작고 머리의 위쪽에 치우쳐 있으며 피막에 덮혀있다. 위턱과 아래턱의 길이가 비슷하다. 입 가장자리에는 4쌍의 수염이 있다. 몸은 길고 몸통은 둥글게 생겼으며 비늘은 없고 옆줄은 흔적만 있거나 없다. 가슴지느러미 가시는 끝이 뾰족하고 가시 안쪽에 3~5개의 톱니 모양의 거치가 있으며 성장하면서 그 수가 증가한다. 몸 색깔은 대체적으로 황갈색이지만 등쪽은 담황색, 배지느러미는 황색을 띤다.

 

 

 

생태

• 특징: 웅천천에는 절멸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서식처이자 산란장으로 이용하는 돌이 하천공사로 인해 파괴되거나 탁류 발생으로 위협받고 있다.
• 서식처: 유속이 다소 완만하고 자갈이 많은 하천 중류의 여울에 서식한다.
• 먹이: 야행성으로 주로 수서곤충을 먹는다.
• 산란기는 5~6월이며, 유속이 다소 느린 여울의 큰 돌 밑에 산란한다. 수컷이 산란장을 돌 밑에 만들고 암컷을 유인하여 평균 100여개의 알을 산란하며, 수정된 알 덩어리(난괴)는 수컷이 보호한다. 산란장은 유기물이 퇴적되어 있지 않고, 부착조류와 수초가 자라지 않는 상태로 유지된다. 수정란은 젤리층으로 쌓여 개구리 알과 같이 공 모양을 하고 있다.

 

 

 

 

위협요인

축산폐수, 비료, 농약, 생활하수 등의 유입으로 인한 수질 오염과 무분별한 하천 공사로 인한 서식처 파괴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출처

국립생태원(2023), 한 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분포

• 국내: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금강, 웅천천, 만경강, 영산강 등 중류역에 분포한다. 웅천천의 경우 수질 오염으로 인해 절멸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보령댐 직하류 일부 지역에서 소수 서식이 확인되었다. 만경강과 영산강에서는 수질 오염으로 인해 서식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