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ZJUc2RcFZhg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에게 청하려 합니다. 매번 저는 당신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사랑에 응답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나는 자유롭다.” 이 문장을 글에서 볼 때마다 어떤 경이, 자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제 안에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 당신에 대한 감사함을 당신께 고백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잠들어 쉴 수 있는 밤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깨어날 때에 저를 향한 당신의 선함을 잊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복음
2024년 9월 16일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루카 7,1-10)
묵상요점
상관의 명령을 받아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백인대장에게 부하들을 마음대로 움직일 명령권이 있듯이, 하느님의 대리자인 예수님의 말씀이 하느님의 권위를 지닌다는 생각. 백인대장은 그렇기 때문에 영적인 세력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이 백인대장의 믿음은 군인처럼 선이 굵고 투철한 믿음입니다. 이 믿음은 작은 일이 타당하다면 큰 일은 더욱 타당하다는 백인대장의 예수님을 이해하는 사고의 논리를 보여줍니다.
백인대장은 이방인 용병이었고 유다인들이 기다리고 있던 메시아를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경험에 빚대어 예수님이 지니고 계셨던 하느님의 권위를 정확히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이해한 그 권위를 한치의 의심도 없이 믿었습니다. 나는 평소에 합리적인 의심의 과정을 통해 하느님의 권위를 이해하고 믿고 있습니까? 아니면 미신적인 어떤 이끌림에 의해 하느님을 믿고 있습니까? 나는 예수님을 철저히 하느님으로 믿고 그것을 고백할 수 있습니까? 아니면 그것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말씀과 함께 기도하면서 우리 자신의 반응을 깨닫습니까? 당신은 도전이나 편안함, 분노를 느끼십니까?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앉거나 서 계시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친구가 신뢰하는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이 나의 마음의 움직임을 솔직하게 말씀드립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축복의 잔은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