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2024년 9월 3일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C2CFXLUAqOo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십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좀 더 제 안에 함께하시면서 저에게 존재를 부여해주십니다. 저의 몸, 저의 정신, 저의 마음과 모든 삶 안에서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현존에 잠시 머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자유를 주시는 분. 성령께서 저의 가장 친밀한 갈망들 속으로 생명을 불어넣어 주시고, 온화하게 제가 좋은 것들을 향해 나가도록 격려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저를 감싸주시는 것을 온전히 맡겨드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을 더 잘 의식하도록 저를 도와 주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들 안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보살핌을 통해서 당신께서 제게 사랑을 보여주셨을때 감사함으로 제 마음을 채워주십시오.
복음
2024년 9월 3일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 (루카 4,31-37)
묵상요점
마귀 들린 사람이라니! 단지 전해져 내려오는 옛날 이야기에 불과한 것일까요? 어쩌면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 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를 하느님으로부터 떼어 놓으려는 악한 세력과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도우시려는 하느님께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살펴 봅시다. 마음 한 구석에서는 이렇게 외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아!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주님, 저희를 사로잡고 있는 마귀들이 있다면 저희가 그것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저희가 지닌 나약함과 가난함을 인정하고, 바로 그 자리에 주님이 오시도록 저희를 내어놓을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저희를 치유해 주고자 하시는 연민의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주님의 권위와 힘에 저희를 내맡길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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