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4년 8월 9일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4. 8. 9. 07:24

[쉬기날기] 2024년 8월 9일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UR0CefrI8HM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문 앞에 서서 두드리고 있다.” 모든 것의 창조주이신 분께서 우리에게 오신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특권입니까. 그분의 현존을 기꺼이 받아들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이 삶의 풍요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한 은총을 제게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재물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게 해주십시오. 당신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정신을 자유롭게 해주십시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모든 것에는 때와 장소가 있다”는 말과 같이,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당신의 부르심을 알아차리기를 언제까지나 바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복음
2024년 8월 9일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마태 16,24-28)
 
묵상요점
오늘 복음의 구절은 제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핵심을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오늘 예수님의 말씀은 역설적 입니다. 승리하기 위하여 우리는 패배해야 합니다. 얻기 위하여 우리는 포기해야 합니다. 영원히 살기 위하여 우리는 죽어야 합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찾아 밖으로 나가도록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니라, 그저 십자가가 다가왔을 때 도망치지 않도록 예수님께 부름을 받았습니다.

거친 세상에서의 안락함은 우리의 우선순위입니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지나치게 보호하려 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눈에는 언제나 십자가가 자리잡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 어려움을 원치 않을지라도,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 의해 고통을 경험하는 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예수님께서 여전히 고난을 겪고 계시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저는 만일 당신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면 어떤 말씀을 드리게 될지 궁금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마도 이 말씀을 드릴 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위해 언제나 이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