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4년 1월 13일 연중 제1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4. 1. 13. 07:20

[쉬기날기] 2024년 1월 13일 연중 제1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5Arf0hfO7sY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 마음 깊숙한 곳에서 드러나는 저의 어둠은 언제나 저를 지배합니다. 하지만 저를 지배하고 있는 많은 것들 가운데서, 언제나 사랑으로 계시는 하느님의 현존도 기도를 통해 알아챕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지금 이 순간, 하느님과 제 자신이 일치 되도록 잠시 동안 멈추고 기도 드립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만약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신다면 당신은 알 수 있습니까? 만일 하느님께서 당신을 안심시키려 하거나 도전을 주고자 하신다면 당신은 알아챌 수 있습니까? 당신의 모든 잡념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은총을 청합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려는 것을 듣기위해 당신의 마음을 열어 드립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4년 1월 13일 연중 제1주간 토요일 (마르 2,13-17)

묵상요점
군중들이 예수님을 대하는 마음은 제각각이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예수님은 그저 신기한 구경거리일 뿐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반신반의하면서 듣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알페오의 아들 레위에게는 뭔가 큰 울림이 그의 마음을 뒤흔들었습니다. 그것을 예수님께서 알아보시고 “나를 따라라.” 하셨을 때, 그는 앞뒤 재보지도 않고 즉시 일어나 따라 나설 수 있었습니다.

레위의 직업은 로마 정부를 위해 유다인들의 세금을 대납하고 유다인들에게 다시 받아내는 일이었습니다. 요즘 말하자면 빚 받으러 오는 사채업자와 마찬가지였습니다. 동포들로부터 혐오와 멸시를 가득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예수님께서 전하시는 복음은 더욱 새롭고 더욱 오아시스처럼 들렸을 것입니다. 저희도 지금 여기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 레위처럼 새롭고 감동받을 수 있도록 저희 마음을 열어 주십시오.

담화
기도할 때 나의 내면에 어떤 움직임이 있습니까? 위로를 받는 느낌입니까? 마음이 복잡합니까? 아니면 아무런 움직임도 없습니까? 예수님께서 옆에 앉아 계신다 상상하고 지금 이 느낌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내 말을 들어라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