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4년 1월 11일 연중 제1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sWL-u4M8Zhc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당신의 가장 깊은 내밀한 공간의 침묵 가운데, 당신이 애타게 바라는 하느님 모상의 순수함 안에서, 당신은 하느님 현존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당신과 가까이 계심을 느꼈을 때와 그분과 당신이 함께 걸으며 하느님의 사랑에 안겼을 때를 기억할 수 있습니까?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자기 스스로를 하느님 손에 내맞기고 그분의 은총으로 자신을 빚으시도록 자기 지신을 개방했을 때, 하느님께서 그들을 무엇으로 만드실지 깨닫는 사람은 매우 적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온전히 자신을 신뢰하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지금 여기에서 나 자신을 어떻게 발견합니까? 당신은 어느 곳에서 하느님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의 이웃들과 어디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까? 감사하게 여기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십시오. 미안하게 느끼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4년 1월 11일 연중 제1주간 목요일 (마르 1,40-45)
묵상요점
나병 환자는 “나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병을 고쳐달라고 애원해 왔다. 예수라는 사람에게도 한 번 시도해 봐야지. 아니면 그만이고.” 라는 생각으로 예수님을 찾은 것이 아닙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반드시 고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예수님께 찾아갑니다. 다만 그의 걱정은 “그분이 나를 위해 당신의 능력을 써 주실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복음의 이야기 처럼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한결 같으십니다. 그분이 우리를 도와주실까? 하는 걱정을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분은 기꺼이 우리의 행복을 위해 맹렬히 일하십니다.
나병 환자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너무 감격스러워서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도 주님께 받은 너무 벅찬 일이 있다면, 기도 안에서 진실한 감사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기도할 때 나의 내면에 어떤 움직임이 있습니까? 위로를 받는 느낌입니까? 마음이 복잡합니까? 아니면 아무런 움직임도 없습니까? 예수님께서 옆에 앉아 계신다 상상하고 지금 이 느낌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진리 안에서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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