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4년 1월 8일 주님 세례 축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p1Wj7H8YFtI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24년 1월 8일 주님 세례 축일 (마르 1,7-11)
묵상요점
우리가 오늘 복음 장면의 목격자라고 상상하고, 어떻게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을지 상상해 봅니다. 아마 우리는 물가 얕은 곳에서 나자렛에서 왔다는 젊은이가 요한의 세례를 받으려고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있을 것입니다. 세례는 죄를 씻는 의식이기도 하지만 또한 새롭게 태어나는 의식이기도 합니다. 물에 담궈졌다가 다시 물 밖으로 일으켜지는 의식은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는 순간입니다.
주님, 당신께서 저희를 사랑하시고 저희와 함께 하심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은 마치 저희가 새로운 생명을 얻는 것 같은 순간일 것입니다. 그런 당신의 음성을 들을 때, 저희의 삶도 어떠한 목적과 사명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기도할 때 나의 내면에 어떤 움직임이 있습니까? 위로를 받는 느낌입니까? 마음이 복잡합니까? 아니면 아무런 움직임도 없습니까? 예수님께서 옆에 앉아 계신다 상상하고 지금 이 느낌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축복의 잔은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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