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나는 신앙
김철이 비안네
엄동설한
칼바람에 살이 터지고
눈보라에 뼈가 녹아도
두 팔 펼쳐
참사랑 내어주신 내 임을 따르리
해도 하나
달도 하나
꽃피고 잎이 져도
하나이신 십자가 우러러보리라
낮이 저물고
밤이 깊어도
값없는 짝사랑 철철이 내주시고
나날이 피와 살로 내 영혼 살리신
주바라기로 살겠네
내 육신 죽어
한 줌의 흙으로 되돌아갈지라도
한순간 뒤돌아보지 않고
외나무다리 홀로 걸으리라
'松竹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증거자 | 2024년 3월 신앙시 (0) | 2024.03.01 |
---|---|
선교 | 2024년 2월 신앙시 (1) | 2024.02.01 |
탄생 | 2023년 성탄 맞이 신앙 시 (1) | 2023.12.01 |
위령성월(慰靈聖月) | 2023년 11월 위령성월 신앙 시 (0) | 2023.11.01 |
하나 되게 하소서 | 2023년 묵주기도 성월 맞이 신앙시 (0) | 2023.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