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듭을 푸시는 성모님",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가장 사랑하는 성화, 답답하고 풀기 힘든 문제가 있다면 이 그림을 보며 기도해 보세요! (Eng Sub)🌈미니다큐 가톨릭발전소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가장 사랑하는 성화, 답답하고 풀기 힘든 문제가 있다면 이 그림을 보며 기도해 보세요! (Eng Sub)🌈미니다큐 가톨릭발전소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gKkiq_0l5TU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Mary Untier of Knots, Mary Undoer of Knots)" 성화를 소개합니다. 답답하고 풀기 힘든 문제가 있다면 이 그림을 보며 기도해 보세요. (English Subtitles Avail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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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을 푸시는 성모님"📌

1980년대 초, 박사 학위를 위해 독일 유학 중이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 신부 (Jorge Mario Bergoglio, 현 프란치스코 교황)

베르골료 신부는 독일인 수녀로부터 받은
크리스마스카드에 담긴 성화에 푹 빠져들었다.

그는 아르헨티나로 귀국할 때 복사본을 가져갔고
그림에 담긴 신심을 적극 전파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사로잡은 이 성화는?

17세기 초, 독일 잉골슈타트

탁월한 지혜로 많은 존경을 받던
예수회 신부 야콥 렘 (Jakob Rem)

어느 날 그에게 이혼 위기에 처한
독일 귀족 부부가 찾아와 기도를 부탁했다.

야콥 렘 신부는 그 부부에게
혼인 리본을 가져오라고 했다.

당시 독일에는 혼인할 때
부부의 영속적 일치를 상징하는
혼인 리본을 선물하는 전통이 있었다.

야콥 렘 신부는 그들의 혼인 리본을 들어 올리며
성모님께 이렇게 기도했다.

“이 부부의 마음속 꼬인 매듭을 풀어주십시오.”

그러자 혼인 리본의 매듭이 스르르 풀리고
색깔이 새하얗게 변했다.

이후 부부는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를 되찾았다.

훗날 이들 부부의 손자는 천주교 신부가 됐고
자신의 조부모의 일화를 전해 들었다.

그는 조부모의 혼인을 지켜준 야콥 렘 신부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야콥 렘 신부가 사목했던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성 베드로 암 페를라흐성당에 성화를 기증했다.
St. Peter am Perlach


그 성화가 바로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 (Mary Untier of Knots, Mary Undoer of Knots)
(요한 멜키올 슈미트너 Johann Melchior Schmidtner, 1700년경)

“성모님은 하와의 불순종으로 묶인 매듭을 순종으로 푸셨습니다.”
- 성 이레네오 '이단논박' 中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이라는 표현은
프랑스 리옹의 이레네오 성인이 처음 사용했다.

바로크 양식의 이 성화는
요한 묵시록 12장 “여인과 용”
성경 말씀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태양을 입고 발밑에 달을 두고
머리에 열두 개 별로 된 관을 쓴 여인” (묵시 12,1)

성모님이 달 위에 서 있는 모습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를 묘사하는 전통적인 방식이다.

성모님 머리의 열두 개 별은
야곱의 열두 아들인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하고
교회의 어머니임을 뜻한다.

비둘기는 마리아가 성령의 신부임을 뜻하고,
열두 개 별 중 성화에 드러난 7개 별은
성령이 베푸는 7가지 은혜 “성령 칠은(七恩)”을 상징한다.
(슬기, 통달, 의견, 지식, 용기, 효경, 경외심)

“그 큰 용, 그 옛날의 뱀, 악마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자” (묵시 12,9)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 (창세 3,15)

성모님은 사탄을 상징하는 뱀의 머리를 밟고 있는데
창세기 3장의 예언이 이루어졌음을 상징하고
예수님을 낳으심으로써 악마를 이기셨음을 뜻한다.

성모님이 매듭을 푸시는 모습은
이혼 위기 부부의 혼인 리본을 푸는 것을 묘사했다.

그림 하단은 토빗기의 한 장면으로
라파엘 대천사가 토비야를
아내가 될 사라에게 데려가는 장면이고
‘역경을 딛고 혼인을 지켰음’을 뜻한다.

“매듭이란 우리가 어떠한 해결 방법도 찾을 수 없는 문제와 난관들입니다.
그것들은 우리 마음과 정신을 숨 막히게 하고 지치게 만들며,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하고, 우리를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뿌리입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 中

답답하고 풀기 힘든 어려움이 있으신가요?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께 도움을 청해보세요.

성모님께 우리들 마음속 매듭을 봉헌하며
천천히 묵주기도를 드려봅시다.
 
성모님은 언제나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구원의 협조자’이십니다.

■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

거룩하신 어머니,

어머니께서는 평생토록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생활하시며
더없는 겸손으로 아버지의 뜻을 받아들이셨고

한순간도 악마에게 곁을 허용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일찍이 아들 예수님과 더불어
친절한 인내로 저희가 겪는 어려움들을
하느님 앞에 중개해 주셨고

저희 삶의 매듭들을 풀어내는 모범을 보여 주셨으며

저희가 어머니 곁에 성실히 머무는 한
저희를 평안하게 지켜주시고
주님 안에서 지내게 해 주십니다.

하느님의 어머니이시자 저희의 어머니이신 분

저희 삶의 매듭을 풀어주시는 거룩하신 어머니께 청하오니

자비로운 마음으로 OOO를 받아주시어
악마의 공격으로 인한 매듭들과 혼란에서 벗어나게 해 주소서. 

나아가 어머니께서 받으신 은총과
어머니의 중개와 모범을 통하여
저희 또한 모든 악에서 벗어나게 해 주시고

하느님의 뜻과 일치하지 못하도록 묶어놓는
온갖 매듭들을 풀어주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결코 죄악과 잘못을 저지르는 일 없이

언제든 모든 것 안에서 주님을 발견하게 해 주시고

저희 마음을 주님 안에 두게 해 주시며
형제자매들을 통하여 주님께 봉사하게 해 주소서.

아멘.

 💕성찰과 나눔을 위한 질문 💕
-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 성화를 소개한 영상에서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무엇입니까?
- 내 마음속의 답답하고 풀기 힘든 매듭은 무엇입니까?

🎼BGM - “Ave Maria, Schubert” (Jamal Aliyev)

📚참고자료
- “Untier of Knots” (University of Dayton)
- “Mary, Untier of Knots” (Wikipedia)
- “Who is Mary Undoer of Knots?” (Mary Undoer of Knots Byzantine Catholic Shrine)
- “인류를 묶고 있는 매듭을 풀기 위해 성모님께 기도합시다” (Vatican News 2021/5/27)
-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을 아시나요” (가톨릭신문, 2016/8/14)

🎬자료화면
- “Infinity Knot and Decorative Knot” (Ceotha Handfasting Cords)
- “Flight over Augsburg, Rathausplatz” (Copter Photography)
- “Portrait St. Peter am Perlach” (katholisch1tv)
- “Ganz Bayern blickt auf Augsburgs Maria Knotenlöserin” (katholisch1tv)
- “Holy Rosary with Pope Francis, for an end to the pandemic” (Catholic Sat)
- “Maria che scioglie i nodi di San Paolo” (Antonello Campanile)
- “Madonna che scioglie nodi - preghiera guidata da P. Gennaro Farano” (Dawid Kownacki)

"가톨릭발전소"는 EBS 교육방송 미니 다큐멘터리 "지식채널e"의 가톨릭 버전을 표방합니다.

"가톨릭발전소"는 지식, 예화, 실화, 뉴스, 정보, 묵상, 기도 등의 다양한 주제를 좋은 음악에 맞춰 성경 말씀과 함께 짧고 굵게 전하는 3~5분 정도의 미니다큐입니다. (영어자막 제공)

본당 교리교육, 주일학교 수업, 소공동체 모임, 레지오 회합, 가정기도, 특강, 미사 강론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강의와 교리교육을 준비하시는 신부님, 수녀님, 교리교사 선생님들께 좋은 자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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