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3년 10월 2일 수호천사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I6UBxtOwMI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내 주변과 안에 있는 하느님의 현존에 머물며 잠시 성찰해봅시다. 우주의 창조주는 해와 달, 땅, 모든 분자와 원자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제 심장의 매 박동안에 계시며 지금 이 순간에 저와 함께 계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둘레가 굵고 어떤 형태를 갖추지 못한 나무는 자신이 ‘조각의 기적’이라고 칭송 받을 만한 조각상이 될 수 있으리라고 결코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천재성으로 인해 나무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꿰뚫어 보는 조각가의 끌에 스스로를 절대 맡기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이신 창조주에 의해 형태가 갖추어 지도록 스스로를 내어 맡길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어제 하루 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돌아 봅니다.
당신이 감사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립시다. 당신이 죄송할 만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합시다.
복음
2023년 10월 2일 수호천사 기념일 (마태 18,1-5.10)
묵상요점
예수님께서는 우리 각자의 수호천사들을 통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보살피십니다. 우리는 이것을 믿고 있습니까? 이것을 믿는 것은 크나 큰 신앙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어린이와 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이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느님은 어린이의 마음과 같은 믿음을 좋아하십니다.
이 세상은 힘 없는 이, 보잘 것 없는 이, 작은 목소리 등을 무시할 때가 많습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삶에 빛을 비추시어, 오늘 예수님의 말씀처럼 이 세상을 바라 보기를 기도합니다.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막 돋은 어린 싹을 돌보며, 깨지기 쉬운 새로운 시작을 알아차릴 수 있기를 간청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소소한 것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이미 새로운 일을 하고 계십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당신은 공생활 중에 항상 어린이들의 벗이셨습니다. 당신이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믿음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어린이와 같은 믿음을 저희에게 알려 주십시오. 이러한 나의 청원에 예수님께서 어떤 응답을 하시는지 잠시 귀 기울여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피신하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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