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9월 4일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9. 4. 07:16

[쉬기날기] 2023년 9월 4일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1lvruVliNcQ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세상은 하느님의 장엄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라드 만리 홉킨스) 내 주변에, 내 몸의 모든 부분들, 내 존재 깊숙한 곳에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대해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하느님께서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나를 가르치셨다.” 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아직 우리를 가르쳐야만 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 자신에게 일깨웁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오늘 당신 자신이 어떻게 보이십니까? 당신은 어디에서 하느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이 감사드리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 드리십시오. 유감을 느끼거나 미안함을 느끼는 무엇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3년 9월 4일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루카 4,16–30)

묵상요점
예수님의 고향 나자렛 사람들은 과거 예수님과 함께 살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오히려 예수님의 희년 선포로부터 아무런 감동을 받지 못했습니다. 육화된 하느님께서 말씀을 선포하셨는데도, 그들은 ‘내 저 사람을 아는데….’라는 기억 속에 말씀을 묻어 버렸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익숙한 일상이라고 생각하며 그 속에서 벌어지는 특별한 은총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 주변을 영의 마음으로 잘 성찰해야 합니다. 

오늘 복음의 예수님 모습처럼, 성경에 있는 구절 하나를 뽑아 사람들 앞에서 선포한다고 생각할 때, 당신은 어떤 성경 구절을 선포 하겠습니까? 오늘 기도 시간을 갖을 때, 어떤 구절을 뽑을 것인지, 그 구절을 뽑게 된 나의 동기는 무엇인지, 차분히 숙고하는 순간을 가져 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