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8월 4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8. 4. 00:30

[쉬기날기] 2023년 8월 4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A2UfZZZnQTc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내 주변과 안에 있는 하느님의 현존에 머물며 잠시 성찰해봅시다. 우주의 창조주는 해와 달, 땅, 모든 분자와 원자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제 심장의 매 박동안에 계시며 지금 이 순간에 저와 함께 계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둘레가 굵고 어떤 형태를 갖추지 못한 나무는 자신이 ‘조각의 기적’이라고 칭송 받을 만한 조각상이 될 수 있으리라고 결코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천재성으로 인해 나무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꿰뚫어 보는 조각가의 끌에 스스로를 절대 맡기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이신 창조주에 의해 형태가 갖추어 지도록 스스로를 내어 맡길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어제 하루 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돌아 봅니다.
당신이 감사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립시다. 당신이 죄송할 만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합시다.

복음
2023년 8월 4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 (마태 13,54–58)
 
묵상요점
오늘의 복음 말씀은 예수님의 지혜와 행동의 권능을 사람들이 깨달았을 때, 곧 진리의 빛이 그들의 지성을 관통해 나아가는 순간을 묘사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지성 안에는 곧 구름이 몰려오고 그들은 생각합니다. “만일 그가 그렇게 특별하다면, 우리가 그를 놓쳤을 리 없다.” 때때로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축복을 받은 존재인지를 깨닫는 바로 그 순간에, 너무나도 쉽게 우리의 일상적인 불평으로 되돌아오곤 합니다.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자신들과 같이 지낸 예수라는 사람에게서 지혜의 말씀을 들을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때때로 내가 내 주변의 지혜에는 귀머거리가 된 채, 멀리서 들려오는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이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우리 모두가 함께 보낸 이 시간과 성경 구절을 통해 얻은 모든 통찰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피신하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