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 꾸러미
김철이 비안네
참사랑 찾아
한평생 오르막 내리막 허덕이다가
마음에 담은 건
부질없는 욕심뿐이더라
허황한 심정 달랠 길 없어
병아리 물 머금듯
눈물 가득 담아 하늘을 올려다보니
이천 년 전 하늘 가신
내 어머니 날 오라 손짓하네
육신에 진
무거운 짐 벗어놓고
영혼에 묶인 욕심 보따리
하나하나 풀어 내려놓고
어머니 천국 살이 얼마나 좋든가요
세속 살이 억억대는
당신 아들딸들 손마다 마음마다
참사랑 꾸러미 쟁여주시고
몽소승천(蒙召昇天) 그 길 일러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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