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6월 16일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6. 16. 07:38

[쉬기날기] 2023년 6월 16일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IyhaOiYuO8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하던 일들을 멈추어 봅시다. 그리고 우리를 당신의 모습과 닮게 창조하시고 당신의 성전으로 삼으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사랑과 은총을 떠올립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이 삶의 풍요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한 은총을 제게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재물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게해 주십시오. 당신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정신을 자유롭게 해 주십시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사랑이신 나의 창조주의 현존 안에서, 당신이 어제 하루 들뜨고 가라앉고 무난했던 감정들을 진솔하게 바라봅시다. 당신은 당신의 삶 어디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까?

복음
2023년 6월 16일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마태 11,25-30)

묵상요점
어린이와 같은 마음은 지적으로 뛰어난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진리를 통찰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 모든 노력이 허사로 돌아갔다고 낙심하는 순간에, 갑자기 예상치 못했던 영적 깨달음을 얻을 때가 있습니다. 기도는 지적 능력에서 한 걸음 물러나게 하거나, 일 중심적인 생활을 잠시 멈추게 해서 우리 내면의 빈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머리로 이해하려고 애쓰지 말고, 우리가 이해받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누구에게 소중하게 간직되는 존재이고, 사랑받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마음으로 받아들여 봅니다

우리들을 짓누르고 있는 짐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예수님께 가져갑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짐을 짊어지고 계실 때, 나 혼자 짐을 짊어지었을 때와 어떤 차이가 나는지 느껴봅니다. 우리 마음이 조금이나마 쉴 수 있습니까? 곤란을 당할 때 우리는 혼자가 아니며, 예수님께서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