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6월 3일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6. 3. 00:16

[쉬기날기] 2023년 6월 3일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dfXUNKmq2s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동안, 사물들 안에 가리워진 하느님을 떠올려 봅시다. 그분께서는 무생물들에게 존재를 부여하시고, 식물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시며, 동물들에게 감각을 주십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이 모든 것 이상을 주시며, 저를 성령께서 머무시는 성전이 되게 하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의 자유를 가로막지 않으십니다. 그 대신 성령께서는 저를 선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이끄시고, 저의 가장 내밀한 갈망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으십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에 솔직해 질 수 있습니다. 저는 주님과 저의 감정을 솔직히 나누고 싶습니다.
어제 당신의 하루는 어떠했고 지금 기분은 어떻습니까?

복음
2023년 6월 3일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마르코 11,27-33)

묵상요점
예수님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분의 권위가 어디에서 오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권위가 자신들의 권력을 약화시킬까 두려하며 살아갑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예수님께서는 자신들의 어떠한 권위도 주장하지 않았던 죄인들과 세리들의 무리를 더 좋아하셨습니다.

진정한 권위는 개인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느님으로부터 부여 받는 것이며 언제나 그분의 시선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권위가 그 어떤 것이든지 간에 우리는 하느님께서 만족하시도록 이를 세심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담화란 예수님과 이야기 나누는 것이면서 동시에 잘 듣기도 하는 대화입니다. 담화에 들어가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미소 띤 얼굴로 부드럽게 바라보시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그리고 그분께 우리의 속내, 분노, 근심, 의심, 공포 등등 우리의 속살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다 꺼냅니다. 이 모든 것들을 그분의 손에 온전히 맡길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합니다. 그분께서 나를 위한 최선의 몫이 무엇인지 나보다도 더 잘 아신다는 믿음을 지니고 우리를 그분께 온전히 맡겨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응답하셨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