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4월 22일 부활 제2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4. 22. 07:59

[쉬기날기] 2023년 4월 22일 부활 제2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X1AMMxg4Zjg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당신의 가장 깊은 내밀한 공간의 침묵 가운데, 당신이 애타게 바라는 하느님 모상의 순수함 안에서, 당신은 하느님 현존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당신과 가까이 계심을 느꼈을 때와 그분과 당신이 함께 걸으며 하느님의 사랑에 안겼을 때를 기억할 수 있습니까?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자기 스스로를 하느님 손에 내맞기고 그분의 은총으로 자신을 빚으시도록 자기 지신을 개방했을 때, 하느님께서 그들을 무엇으로 만드실지 깨닫는 사람은 매우 적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온전히 자신을 신뢰하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지금 여기에서 나 자신을 어떻게 발견합니까? 당신은 어느 곳에서 하느님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의 이웃들과 어디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까? 감사하게 여기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십시오. 미안하게 느끼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3년 4월 22일 부활 제2주간 토요일 (요한 6,16-21)

 

묵상요점

제자들은 여전히 곤경에 처해 있었지만 자신들의 일에만 몰입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 부재로 인한 공백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늘 자신들이 하던 버릇대로 그 상황에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호수 위를 걸어 오시는 예수님의 출현은 그들이 이 사건의 의미를 깨닫지 못할 만큼 큰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바람을 거슬러” 가겠노라고 용을 쓰다가, 그분이 거저 주시는 도움의 의미를 미처 깨닫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고난에 처해있는 이들, 가난한 이들이 어떤 도움의 손길을 만났을 때, 그 손길 안에서 예수님의 자취를 알아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두려움이 물러갔을 때, 그들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또 다른 고난에 처한 이웃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만약 우리 각자가 예수님과 둘 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무슨 말을 예수님과 나눌까? 상상해 봅니다. 아마도 이 말은 할 것 같습니다. 주님, 저희를 위해 변함없이 그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께 내 마음을 솔직히 말씀드려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진리 안에서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