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4월 1일 사순 제5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4. 1. 07:42

[쉬기날기] 2023년 4월 1일 사순 제5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xcz43ydWVoY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당신 앞에 놓여진 이 말씀들과 함께 이곳에 앉게 될 때에,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의 감각들 안에서, 당신의 생각들과 깊숙한 곳 안에,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잠시 멈춰서 생명을 선사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려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당신은 당신을 방해하고 분리시키고 격려시키는 소음들을 초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시 귀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당신이 주님의 현존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 자신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분의 사랑 가득한 가슴 속에서 위안을 구합시다.

그분은 당신이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당신 슬퍼할 때 당신의 위로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

2023년 4월 1일 사순 제5주간 토요일 (요한 11,45-56)

 

묵상요점

카야파는 사제라기보다 냉혹한 정치가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기득권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 만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늘 기득권 유지를 위해 언급되는 지배층의 고전적 명분을 내세웁니다. 민족의 공동선을 위하여 이상한 말썽꾸러기는 사라져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의중과는 상관없이 그는 예수님의 사명을 촉진하는 촉매가 됩니다. 곧, 예수님께서 민족의 구원을 위해 돌아가시게 되고, 이스라엘 민족뿐만 아니라 모든 하느님의 자녀들을 모으시는 것입니다.

 

카야파는 예수님의 인기가 로마 제국을 자극하는 화근이 되고 유대교의 질서를 혼란스럽게 할까봐 두려워했습니다. 그는 이 걱정에 눈이 멀어 예수님을 맞아들이는 백성들이 바로 하느님의 교회라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성체를 모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느님의 살아있는 교회라는 사실을 우리는 의식하고 있습니까? 주님, 저희의 눈을 뜨게 하시어 당신이 저희를 바라 보듯이 저희도 당신을 볼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