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3월 16일 사순 제3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3. 16. 07:28

[쉬기날기] 2023년 3월 16일 사순 제3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bswg5LBuItw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세상은 하느님의 장엄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라드 만리 홉킨스) 내 주변에, 내 몸의 모든 부분들, 내 존재 깊숙한 곳에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대해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하느님께서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나를 가르치셨다.” 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아직 우리를 가르쳐야만 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 자신에게 일깨웁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오늘 당신 자신이 어떻게 보이십니까? 당신은 어디에서 하느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이 감사드리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 드리십시오. 유감을 느끼거나 미안함을 느끼는 무엇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3년 3월 16일 사순 제3주간 목요일 (루카 11,14–23)


묵상요점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베엘제블의 짓으로 여기거나, 더하여 새로운 표징을 요구합니다. 이 대목을 읽을 때면 가슴이 철렁 내려 앉습니다. 아픔을 가진 모든 자에게 상처가 될 말씀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을 찬찬히 들어보면 주님께서 열변에 차서 선포하신 내용은 마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치유된 그와 치유되기 전부터 한편이셨다는 사실, 가난하고 못나서 병이 떠나갔어도 여전히 온전함의 증거가 더 필요한 이 가련한 이들과 주님께서 한편이라는 내용입니다. 벙어리마귀가 나갔어도 여전히 베엘제블에 들린 자로 여겨지는 이들과 한편이란 이야기. 주님은 언제나 상처난 우리 모두의 마음의 귀, 벙어리마귀가 들린 우리의 편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만약 우리 각자가 예수님과 둘 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무슨 말을 예수님과 나눌까? 상상해 봅니다. 아마도 이 말은 할 것 같습니다. 주님, 저희를 위해 변함없이 그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께 내 마음을 솔직히 말씀드려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