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3월 15일 사순 제3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3. 15. 07:55

[쉬기날기] 2023년 3월 15일 사순 제3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h_Di6mOiw0s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23년 3월 15일 사순 제3주간 수요일 (마태 5,17–19)

 

묵상요점

예수님, 당신께서는 과거의 구약 율법을 등한시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과거를 딛고 서서 하느님께 대한 신실함을 더욱 심화하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우리의 새로운 미래는 완고한 율법주의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당신을 통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구약을 여전히 유효한 계시의 원천으로 존중하는 것이 그리스도교의 정통입니다. 예를 들어, 시편을 보십시오. 유대인이셨던 예수님께서 자주 읽으셨던 시편을 우리가 자주 읽게 되면, 지금도 시편을 읽는 유대교 형제 자매들과 마음이 잘 통할 수 있게 되고 또한 함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만약 우리 각자가 예수님과 둘 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무슨 말을 예수님과 나눌까? 상상해 봅니다. 아마도 이 말은 할 것 같습니다. 주님, 저희를 위해 변함없이 그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께 내 마음을 솔직히 말씀드려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축복의 잔은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