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2월 23일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2. 23. 08:17

[쉬기날기] 2023년 2월 23일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JSLpy35JsYg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 마음 깊숙한 곳에서 드러나는 저의 어둠은 언제나 저를 지배합니다. 하지만 저를 지배하고 있는 많은 것들 가운데서, 언제나 사랑으로 계시는 하느님의 현존도 기도를 통해 알아챕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지금 이 순간, 하느님과 제 자신이 일치 되도록 잠시 동안 멈추고 기도 드립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만약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신다면 당신은 알 수 있습니까? 만일 하느님께서 당신을 안심시키려 하거나 도전을 주고자 하신다면 당신은 알아챌 수 있습니까? 당신의 모든 잡념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은총을 청합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려는 것을 듣기위해 당신의 마음을 열어 드립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3년 2월 23일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루카 9,22-25)


묵상요점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주님, 저희에게 이 말씀은 늘 고행을 짊어지라는 말씀으로 비쳐졌습니다. 그러나 사실 저희의 십자가는 바로 저희 자신이었습니다. 이기심, 육체의 고통, 어리석음, 저희가 흔히 저지르는 과오가 저희의 십자가입니다. 당신을 따르는 것은 이것들을 넘어서라는 의미입니다. 당신을 따르는 것은 다른 사람을 짓밟거나 해롭게 하지 않고 당신처럼 살아가라는 의미입니다.


오늘 복음의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극기와 희생은 사도의 인장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매우 비범한 공생활을 지내셨지만 자신을 방비할 재화를 쌓아두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은 방비할 재화를 쌓아두는 삶으로 부르신 것이 아니라 그런 것에 초연해 지는 삶으로 부르신 것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복음 말씀을 듣고, 자신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의식하고 있습니까? 도전을 느낍니까? 아니면 편안하십니까? 혹은 분노? 예수님께서 바로 옆에 계시다고 상상하며, 친한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이 나의 마음을 솔직하게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내 말을 들어라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