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3년 2월 13일 연중 제6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3. 2. 13. 00:13

[쉬기날기] 2023년 2월 13일 연중 제6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Od-771ib9To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23년 2월 13일 연중 제6주간 월요일 (마르 8,11-13)

 

묵상요점

예수님께서 실천하시는 공생활의 모든 언행이 바로 하늘에서 오는 표징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리사이들은 마음이 돌과 같아, 예수님께 또 다른 하늘의 표징을 요구하면서 예수님을 떠보려고 합니다. 새로운 표징을 보여주면 그들은 또 다른 표징을 요구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증거를 내놓으라는 그들의 트집이 끝이 없음을 아십니다. 오늘 복음은 이렇게 언제나 표징을 갈망하는 우리 마음에 대한 일침입니다.

 

주님, 저희에게도 바리사이들의 모습이 있습니다. 저희는 항상 당신께 더 달라고 요구합니다. 당신의 수난과 부활이 당신의 표징이며, 온전히 저희 편이라는 증거입니다. 이 위대한 표징을 저희가 실감할 수 있는 은총을 주시고, 아무리 사소한 일에서라도 언제나 당신이 저희 편이라는 믿음을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가끔씩 저희는 만약 지금 당장 저희가 당신을 만나게 된다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상상할 때가 있습니다. 아마 이 말은 드릴 것 같습니다. 저희를 위해 항상 그곳에 계셔 주셔서 주님, 감사합니다. 항상 우리 앞에 계시는 주님께 지금 움직이고 있는 나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씀드립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