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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날기] 2022년 11월 30일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11. 30. 08:24

[쉬기날기] 2022년 11월 30일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G6fGyK55m54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22년 11월 30일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마태 4,18-22)

 

묵상요점
주님의 사도들은 어부들이 많습니다. 오늘 축일을 맞이 하는 안드레아, 그의 형 베드로, 야고보와 요한 모두 어부였습니다. 어부들은 보이지 않는 물 속을 가늠하여 그물을 던지고 고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어느 날은 만선을 하고 어느 날은 텅 빈 그물이 그들의 삶입니다. 맡기고 기다리는 일, 그리고 수확이란 자신이 통제하고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주어지는 선물임을 잘 아는 이들입니다.

 

어부란 직업은 우리 모두 주님을 전하는 사도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잘 보여주는 본보기입니다. 최선을 다하여 그물을 던지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거기까지 일 뿐, 몇 마리의 고기를 넣어 주실지는 온전히 주님의 몫으로 남겨 놓는 은총을 청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께서는 항상 어린이들을 환영하셨습니다. 이 어린이와 같은 마음으로 당신을 믿게 해주십시오. 당신께서는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고 굳게 믿고 살게 해 주십시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