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11월 14일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11. 14. 09:19

[쉬기날기] 2022년 11월 14일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jOq5kCjVQus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십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좀 더 제 안에 함께하시면서 저에게 존재를 부여해주십니다. 저의 몸, 저의 정신, 저의 마음과 모든 삶 안에서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현존에 잠시 머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자유를 주시는 분. 성령께서 저의 가장 친밀한 갈망들 속으로 생명을 불어넣어 주시고, 온화하게 제가 좋은 것들을 향해 나가도록 격려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저를 감싸주시는 것을 온전히 맡겨드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을 더 잘 의식하도록 저를 도와 주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들 안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보살핌을 통해서 당신께서 제게 사랑을 보여주셨을때 감사함으로 제 마음을 채워주십시오.

 

복음
2022년 11월 14일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루카 18,35-43)

 

묵상요점
예수님의 치유는 요청 없이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요청을 기다리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물어보십니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주님, 제가 청하고자 하는 ‘시각’이 있습니다. 내가 충분히 보고, 나를 둘러싼 다양한 색깔들의 차이를 알아보고, 다른 이들의 얼굴을 통해 기분과 삶을 이해하고, 내가 놓치고 있던 세상을 바라봄으로써 감사하고 투명해지고 싶습니다.

 

만일 주님께서 나에게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하고 묻는다면, 나는 무엇이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까?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 배고픈 이, 시련 중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불편 없이 사는 이들이 더 이상, 어떤 변화를 위한 간절함이 없이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그들을 위해, 그러한 나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당신께서는 눈먼 이의 울부짖음에 대한 질문으로 우리의 삶에서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하게 해 주셨습니다. 당신을 통해 행동하는 것이 말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통해 저는 제가 당신의 친절함을 신뢰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만약 개인적으로 당신을 만난다게 된다면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가끔 상상해 봅니다. 아마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할 것 같습니다. 항상 저희를 위해 이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