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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날기] 2022년 11월 12일 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11. 12. 01:24

[쉬기날기] 2022년 11월 12일 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HSsEQTxlfTc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에게 청하려 합니다. 매번 저는 당신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사랑에 응답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나는 자유롭다.” 이 문장을 글에서 볼 때마다 어떤 경이, 자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제 안에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 당신에 대한 감사함을 당신께 고백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잠들어 쉴 수 있는 밤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깨어날 때에 저를 향한 당신의 선함을 잊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복음
2022년 11월 12일 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 (루카 18,1-8)

 

묵상요점
주님께서는 저를 혼란케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끊임없이 기도하라고 우리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나의 기도에 지치실 때까지 끊임없이 청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이를 곧 들어주실 것이라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땅에서 좋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들이 하느님께 줄곧 기도를 했는데도 그들의 처지는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우슈비츠의 가스실로 걸어가던 유다인들이 시편을 기도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께서 기도의 실현을 미루실 때도 있다는 것입니까? 때문에 우리는 당신의 수난, 특히 겟세마니에서의 기도를 떠올리게 됩니다. 당신은 어둡고 빈 하늘에 기도를 하시면서도 믿음에 가득 차 계셨습니다. 예수님, 저희와 함께 계셔 주십시오.

 

우리 기도의 모델은 예수님의 말씀 중에 등장하는 과부와 같습니다. 그녀의 끊임없는 기도는 중얼거리는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기도 안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하느님께 드러내 보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냥 당신을 알 뿐만이 아닙니다. 그분은 정의의 하느님이십니다. 우리는 그것을 정말 믿고 있습니까? 우리는 우리 주변 상황의 정의를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고 있습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고 하느님 앞에 우리가 지내온 하루 하루를 갖다 놓습니다. 감사를 드리며서 지나온 나날 속에 좋은 것들, 밝은 것들을 모아 봅니다. 그리고 시선을 바꿔, 우리 안에 드리워진 그림자들도 찾아봅니다. 그리고 그 그림자가 무슨 말을 건네는지도 주목합니다. 더 나아가 그 그림자들을 치유하고, 용서하고, 용기를 북돋을 방법을 찾아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축복의 잔은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