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10월 21일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10. 21. 08:00

[쉬기날기] 2022년 10월 21일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SUUrGa8xDPo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동안, 사물들 안에 가리워진 하느님을 떠올려 봅시다. 그분께서는 무생물들에게 존재를 부여하시고, 식물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시며, 동물들에게 감각을 주십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이 모든 것 이상을 주시며, 저를 성령께서 머무시는 성전이 되게 하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의 자유를 가로막지 않으십니다. 그 대신 성령께서는 저를 선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이끄시고, 저의 가장 내밀한 갈망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으십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에 솔직해 질 수 있습니다. 저는 주님과 저의 감정을 솔직히 나누고 싶습니다.

어제 당신의 하루는 어떠했고 지금 기분은 어떻습니까?

 

복음

2022년 10월 21일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루카 12,54-59)

 

묵상요점

우리에게 일기예보는 일상에서 나누는 대화 이상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현시대에 날씨는 우리에게 하나의 산업, 과학, 예술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관점을 조금 바꾸어 우리의 일상 안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기후 변화를 잘 감지 하라고 초대하십니다. 우리를 생명으로 이끄는 것인지, 혹은 위험에 빠트리는 폭풍 같은 것이 다가올 징조는 아닌지 알아차리라는 것입니다.

‘주님, 저를 이끌어주십시오. 성령의 인도를 받아 당신의 부르심에 더 잘 응답할 수 있는 감각을 주십시오.’

 

시대의 징표를 올바르게 해석하게 되면, 이는 때때로 부조리한 것들과 정의롭지 못한 권력에 맞서도록 우리를 이끕니다. 그러나 이는 나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하느님께 은총을 청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아버지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올바른 기준으로 나 자신을 성찰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성령께 우리 양심 안에서 말씀 하시도록 그분께 우리의 시간을 내어드리고 있습니까? 세상의 흐름에 따르기 보다는 하느님의 인도에 우리 자신을 맡겨드리고 있습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다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예수님과 담화를 해 봅시다. 담화는 예수님께 말하는 것과 동시에 마음을 가라앉히고 조용히 잘 들으려는 마음가짐이기도 합니다. 그 분의 부드러운 시선과 미소를 띠며 우리를 바라보시는 표정을 상상해 보십시오. 걱정거리, 고민을 이야기 할 때에는 최대한 솔직하게 말합시다. 두려움, 의심을 이야기 할 때에는 마음을 활짝 열고 말합시다. 우리에게 최선인 것이 예수님께서 항상 원하시는 것임을 우리는 믿습니다. 나 자신을 내려놓고, 그 분께 온전히 의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사 청하십시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응답하셨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