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10월 20일 연중 제29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10. 20. 08:50

[쉬기날기] 2022년 10월 20일 연중 제29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FayWbeVXzuE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문 앞에 서서 두드리고 있다.” 모든 것의 창조주이신 분께서 우리에게 오신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특권입니까. 그분의 현존을 기꺼이 받아들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이 삶의 풍요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한 은총을 제게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재물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게 해주십시오. 당신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정신을 자유롭게 해주십시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모든 것에는 때와 장소가 있다”는 말과 같이,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당신의 부르심을 알아차리기를 언제까지나 바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복음

2022년 10월 20일 연중 제29주간 목요일 (루카 12,49-53)

 

묵상요점

예수님이 온화하고 부드럽기만 한 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일치와 조화는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을 강제적으로 그렇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만약 우리의 삶이 올바른 상태에 있다면, 그것들은 그 결과로서 얻게 되는 것입니다.

 

샬롬은 히브리 말로 평화를 뜻하지만, 그보다 더 풍부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통합, 안녕, 조화, 일치 등의 의미를 지닙니다. 늘 하느님 안에서 평화를 누리신 예수님의 삶을 비추어보면, 그분은 긍정적인 의미로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역동적인 ‘긴장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이롭지 못한 긴장 상태에 놓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의 성녀 데레사의 시를 기도로 함께 바치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당신을 괴롭히지 않도록 하고, 아무것도 당신을 놀라게 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모든 것은 다 지나가는 것이며, 하느님만이 불변하십니다. 인내는 모든 것을 이루리니, 하느님을 소유한 사람은 누구나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느님만으로 충분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다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예수님과 담화를 해 봅시다. 담화는 예수님께 말하는 것과 동시에 마음을 가라앉히고 조용히 잘 들으려는 마음가짐이기도 합니다. 그 분의 부드러운 시선과 미소를 띠며 우리를 바라보시는 표정을 상상해 보십시오. 걱정거리, 고민을 이야기 할 때에는 최대한 솔직하게 말합시다. 두려움, 의심을 이야기 할 때에는 마음을 활짝 열고 말합시다. 우리에게 최선인 것이 예수님께서 항상 원하시는 것임을 우리는 믿습니다. 나 자신을 내려놓고, 그 분께 온전히 의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사 청하십시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