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2년 10월 1일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IX3rn2fRdk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22년 10월 1일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루카 10,17-24)
묵상요점
우리는 흔히 결과를 보고 하느님의 은총에 대해 말합니다. 좋은 대학에 합격해서, 회사에서 승진해서, 좋은 직책을 맡게 되어서 기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런 것이 아니라 하늘에 나의 이름이 새겨지는 것을 두고 기뻐하라고 하십니다. 이 세상에서 얻은 결과는 분명 하느님의 선물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나의 이름이 하늘에 새겨지는 것과 얼마나 큰 연관이 있을지 성찰해 봅시다.
히브리 문화에서 뱀과 전갈은 악을 상징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은 악을 정복했기 때문에 기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기뻐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느님이 그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이 예수님의 형제자매로 선택받았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예수님! 저는 특별히 현명하거나 지혜롭지 않습니다. 당신 앞에서 저는 철부지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당신께 의탁합니다. 특별히 혼란의 시기에 저와 함께 머물러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에게 더 큰 관심을 두고, 당신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은총을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저희 삶의 어두운 시기에 주님께서 묵묵히 지쳐 쓰러진 저희를 등에 업고 가셨음을 점점 알게됩니다. 그 어두운 시기를 통과한 것은 당신 덕분이었습니다. 오늘 기도하며 느꼈던 일상의 즐거움과 도전을 예수님께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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