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2년 9월 8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ycA8mCcaUK4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내 주변과 안에 있는 하느님의 현존에 머물며 잠시 성찰해봅시다. 우주의 창조주는 해와 달, 땅, 모든 분자와 원자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제 심장의 매 박동안에 계시며 지금 이 순간에 저와 함께 계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둘레가 굵고 어떤 형태를 갖추지 못한 나무는 자신이 ‘조각의 기적’이라고 칭송 받을 만한 조각상이 될 수 있으리라고 결코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천재성으로 인해 나무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꿰뚫어 보는 조각가의 끌에 스스로를 절대 맡기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이신 창조주에 의해 형태가 갖추어 지도록 스스로를 내어 맡길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어제 하루 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돌아 봅니다.
당신이 감사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립시다. 당신이 죄송할 만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합시다.
복음
2022년 9월 8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 (마태 1,1-16.18-23)
묵상요점
오늘 복음의 주인공은 요셉입니다. 그는 약혼자 마리아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비밀리에 파혼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러나, 꿈에 천사가 나타나면서 일의 방향이 다른쪽으로 흘러갑니다. 하느님께서 개입하심과 동시에, 요셉은 처음 자신이 합당하다고 결심한 것과는 다른 상황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주님, 요셉 성인의 관대함과 위험을 감수하고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려는 용기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이 저희를 저희의 뜻과는 다른 방향으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길로 이끄실 때, 저희가 요셉 성인처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오늘 복음은 하느님의 아드님을 이 세상에서 양육했던 아버지에게 일어난 특별한 하느님의 응답 방식입니다. 요셉에게 닥친 위기는 의혹이 마음을 어지럽히는 가운데 결정해야만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것에 대해 기도하고, 숙고하고, 하느님께 간청했을 때, 하느님께서는 응답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응답은 요셉이 내린 결론과 사뭇 달랐지만, 그 다른 길을 갈 수 있는 용기도 요셉에게 응답과 함께 주셨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기도할 때 하느님과 대화한대로 생활에서 행동하고 있는지 당신은 의식하고 있습니까? 위로받고 있습니까? 아니면 무엇인가 불편하십니까? 아니면 도전받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바로 옆에 앉아 계신다고 상상하고, 아주 친한 친구와 대화 하듯이 내 속 마음을 예수님과 이야기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피신하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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