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한입 한입, 다람쥐 포식하는 구렁이 [환경스페셜-국립공원 생명의 씨앗이 되다] / KBS 2010100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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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7년 지리산이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우리나라에는 모두 20개의 국립공원이 생겼다. 그 면적은 전체 국토 면적의 6.6%에 불과하지만 동물종의 60%, 식물종의 76.6%가 이곳에 서식하고 있다. ‘국립공원, 생명 복원을 꿈꾸다’에서는 단순한 관광지로 여겨졌던 국립공원의 희귀한 야생동물과 다양한 생태를 뛰어난 촬영기법과 영상미로 담아 생명체의 보고로 거듭나고 있는 현장을 소개한다.
▶ 사라져버린 생명의 복원현장, 국립공원
우리 땅 국립공원이 6.25전쟁 이후 불과 60년 만에 생명을 키워내는 텃밭으로 거듭나고 있다. 먼저 10년 동안 이루어진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의 성과와 의의를 짚어본다. 그리고 월악산 국립공원에서 방사한 산양들 중 일부가 활동 영역을 넓혀 문경새재까지 이동하는 모습을 통해 백두대간 생태축의 회복 가능성을 보여준다.
▶ 구렁이를 지켜라! 구렁이 프로젝트
국립공원에서는 토종 구렁이를 지키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치악산과 월악산 일대에서는 새끼 구렁이들에게 추적 장치를 부착하고 이들의 서식지 파악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구렁이의 짝짓는 모습 등 구렁이의 은밀한 생태를 카메라에 담는다.
▶ 국내 최초 방영, 벙어리뻐꾸기의 탁란벙어리뻐꾸기는 스스로 둥지를 틀지 않고 다른 새들의 둥지에 한 알씩 알을 낳아 가짜 어미새로 하여금 알을 품고 새끼를 기르게 한다. 새끼는 부화한 지 2∼3일 지나면 가짜 어미새의 알과 새끼를 둥지 밖으로 밀어내고 둥지를 독차지하여 가짜 어미새로부터 먹이를 받아먹으면서 자란다. 솔새둥지를 독차지 하고 솔새 어미에게 먹이를 받아먹고 자라는 새끼 벙어리뻐꾸기의 성장과정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 해안사구의 사냥꾼, 표범장지뱀
서식지 파괴로 멸종 위기에 처한 표범장지뱀은 강변의 풀밭이나 모래, 돌 밑 또는 흙속에 구멍을 파고 살며, 날렵한 메뚜기과 곤충을 즐겨 먹는다. 모래를 좋아해 그 속에서 살다시피 하는 이들의 독특한 생태와 알을 깨고 나와 야생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추적한다.
※ 이 영상은 [환경스페셜-국립공원 생명의 씨앗이 되다(2010년 10월 6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