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6월 16일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6. 15. 22:28

[쉬기날기] 2022년 6월 16일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PdS4PuDIhgg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거룩한 현존 안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십시오.

제 마음이 당신 마음과 하나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이 순간에도 많은 나라들이 전쟁의 참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또한 모든 전쟁 포로들과 난민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이 순간 제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당신께 향하게 해주십시오.

주님, 저의 일상의 일들과 과제들을 내려놓습니다.

주님, 제가 당신 현존 안에서 머물며 쉬게 해주십시오.

 

복음

2022616일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마태 6,7-15)

 

묵상요점

우리의 일상생활을 떠올려 봅시다. 우리의 일상에서 하느님은 존재감을 거의 못 느끼는, 저 먼 별자리 같은 존재입니까? 하느님은 우리 인간 세상사에는 관심없는, 이해할 수 없는 신의 영역에서만 존재하는 무관심한 분이십니까? 오늘 하루 동안 하느님은 당신 가까이에서 함께 하셨습니까? 아니면 외롭고 힘들게 당신 혼자 세상풍파를 견뎌냈습니까? 사실, 하느님은 매일 매일 밀려오는 일상사만큼이나 우리에게 가까이 계십니다.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하느님께서 우리 가까이 계신다는 의미는 바로 이런 의미입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무엇이 필요한지 우리보다 많이 알고 계시고 우리보다 빨리 알아차리십니다. 이런 하느님을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은 이렇게 감탄했습니다. “하느님은 저와 제 자아 사이보다 더 가까이 저와 함께 하십니다.”

 

하느님께서 매일, 매순간 우리와 함께 계심을 의식하려고 노력해 보십시오. 이 세상에서 가장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아시며 그 어떤 사람들 보다 더 우리를 사랑하고 계신 분이 하느님이십니다. 매일, 매 순간 하느님은 우리 각자를 모두 돕고 계시고, 우리가 복음적 가치를 우리 삶에 구현 하려는 시도할 때, 무엇보다도 기뻐하시며 더욱 심혈을 기울여 도와 주십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성경 구절을 읽고 있을 때, 어느 부분에서 무엇인가 떠오르는 인상이 생깁니까? 아마 그 성경 구절이나 단어 때문에 친구에게서 들은 이야기라든지, 최근에 알게 되었던 기억 속의 이야기가 다시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 기억과 인상들이 떠오르면서 성경 구절이 전하고자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알아듣게 되었습니까? 자신이 알아듣게 된 성경의 메시지를 예수님께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