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6월 14일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6. 13. 22:08

[쉬기날기] 2022년 6월 14일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EPlEHLsR3Vw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가 이곳에 앉아 있으며 느끼는 심장의 박동, 들숨과 날숨, 생각의 움직임들 모두는 저를 향한 하느님의 끊임 없는 창조의 표징입니다. 잠시 동안 멈추어서 당신 안에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이 현존을 느껴봅시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저는 하느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저의 오랜 집착들로부터 자유로워 지기를, 이 기도의 시간에 하느님께 개방되기를, 그분을 좀 더 사랑하고 그분께 봉사할 수 있게 되기를 청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2614일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마태 5,43-48)

 

묵상요점

어제 복음에 이어 다시 한 번, 예수님은 당신이 새롭게 건설하고 계신 사랑의 이상을 피력하십니다. 이 사랑의 이상은 인간 역사에는 유래가 없었던 새 모델입니다. 이 사랑의 이상은 하느님의 마음, 곧 성심(聖心)을 심장으로 삼아 인간의 공동체를 건설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회 관계가 신적(神的)이며 하느님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자녀가 되기를 원한다면 내가 가장 미워하는 사람 조차도 참된 사랑으로 껴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강생하시기 전까지 사람들이 생각하던 하느님의 이미지는 악을 물리치는 심판자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하느님의 이미지는 악인(惡人)들도, 선인(善人)들과 마찬가지로, 선의(善意)와 사랑으로 포용하는 구원자였습니다. 이와 같은 모습은 바보처럼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수난과 죽음의 기록에서 몸소 이것을 실현하셨습니다. 그분의 대속(代贖)은 악인들을 포함한 모든 인류를 위한 살신성인이었습니다. 그분은 십자가에 매달려, 그분을 조롱하고 욕하는 군사들을 위해 기도하고 용서를 청하셨습니다. 지금 이 세상에도 우리가 사랑으로 포용하고, 하느님께 용서를 대신하여 청해주어야 할 사람들이 많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성경 구절을 읽고 있을 때, 어느 부분에서 무엇인가 떠오르는 인상이 생깁니까? 아마 그 성경 구절이나 단어 때문에 친구에게서 들은 이야기라든지, 최근에 알게 되었던 기억 속의 이야기가 다시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 기억과 인상들이 떠오르면서 성경 구절이 전하고자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알아듣게 되었습니까? 자신이 알아듣게 된 성경의 메시지를 예수님께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오늘 주님 목소리에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