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2년 5월 28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BgP4w47R-iw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현존함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드러내고 다른 이에게 열어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를 드러내는 바로 이 순간에, 하느님께서는 나를 기다리시며 현존하고 계십니다. 그분께서는 내 가장 가까운 친구보다도 나와 더욱 친밀하기를 바라시기에 언제나 나보다 먼저 드러내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그 무렵 하느님께서는 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다루듯이 나를 가르치셨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이야기 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저에게 가르치셔야만 하는 것들이 여전히 있음을 스스로 상기해봅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알아 들을 수 있고 그것들이 저를 변화시킬 수 있기를 청해 봅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당신의 기분은 지금 실제로 어떻습니까? 가벼워 홀가분 하십니까? 아니면 무겁습니까? 당신은 이 순간 평화롭거나 행복할 수도 있고, 혹은 그만큼 불만스럽거나 근심스럽거나 분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실제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당신의 모습입니다.
복음
2022년 5월 28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요한 16,23-28)
묵상요점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을 하느님께 청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이름으로 무엇을 청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청을 시작하고 진행하는 과정과 무엇을 청 하려는 결정이, 바로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청 하신 방식 그대로를 따라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보통 이렇게 한다는 것은 평범한 우리 자신의 바람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글자 그대로, 우리의 영혼이 하느님을 향해 열려 있어야 합니다. 내가 원래 뜻하지 않았던 것을 주시는 그분의 응답에 당황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의심 없는 사실은, 그분께서 주시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으로부터 나왔다고 아주 당연하게, 쉽게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이 지금 떠나는 것도 하느님께 돌아가는 것이라고 아주 당연하게, 쉽게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하느님의 품이 바깥 세상을 유람하기 위해 떠나온 고향이요, 그리울 때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본래의 집처럼 우리의 삶에 자리 잡고 있었던 적이 있습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기도할 때 내 마음에 어떤 내적 움직임이 일어나는지 자신을 살펴봅시다. 자신이 위로를 받고있는지? 동요하고 있는지? 마음에 아무런 움직임도 없는지? 바로 내 곁에 예수님께서 앉아 계시다고 상상하고, 그러한 움직임들을 솔직하게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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