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4월 30일 부활 제2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4. 29. 22:28

[쉬기날기] 2022년 4월 30일 부활 제2주간 토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9SxBSOvQPyA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가 이곳에 앉아 있으며 느끼는 심장의 박동, 들숨과 날숨, 생각의 움직임들 모두는 저를 향한 하느님의 끊임 없는 창조의 표징입니다. 잠시 동안 멈추어서 당신 안에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이 현존을 느껴봅시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저는 하느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저의 오랜 집착들로부터 자유로워 지기를, 이 기도의 시간에 하느님께 개방되기를, 그분을 좀 더 사랑하고 그분께 봉사할 수 있게 되기를 청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22430일 부활 제2주간 토요일 (요한 6,16-21)

 

묵상요점

제자들은 여전히 곤경에 처해 있었지만 자신들의 일에만 몰입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 부재로 인한 공백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늘 자신들이 하던 버릇대로 그 상황에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호수 위를 걸어 오시는 예수님의 출현은 그들이 이 사건의 의미를 깨닫지 못할 만큼 큰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바람을 거슬러가겠노라고 용을 쓰다가, 그분이 거저 주시는 도움의 의미를 미처 깨닫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고난에 처해있는 이들, 가난한 이들이 어떤 도움의 손길을 만났을 때, 그 손길 안에서 예수님의 자취를 알아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두려움이 물러갔을 때, 그들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또 다른 고난에 처한 이웃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고 하느님 앞에 우리가 지내온 하루 하루를 갖다 놓습니다. 감사를 드리면서 지나온 나날 속에 좋은 것들, 밝은 것들을 모아 봅니다. 그리고 시선을 바꿔, 우리 안에 드리워진 그림자들도 찾아봅니다. 그리고 그 그림자가 무슨 말을 건네는지도 주목합니다. 더 나아가 그 그림자들을 치유하고, 용서하고, 용기를 북돋을 방법을 찾아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오늘 주님 목소리에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