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4월 26일 부활 제2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4. 25. 22:17

[쉬기날기] 2022년 4월 26일 부활 제2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BaIZ28T_A5g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내 주변과 안에 있는 하느님의 현존에 머물며 잠시 성찰해봅시다. 우주의 창조주는 해와 달, , 모든 분자와 원자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제 심장의 매 박동안에 계시며 지금 이 순간에 저와 함께 계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둘레가 굵고 어떤 형태를 갖추지 못한 나무는 자신이 조각의 기적이라고 칭송 받을 만한 조각상이 될 수 있으리라고 결코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천재성으로 인해 나무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꿰뚫어 보는 조각가의 끌에 스스로를 절대 맡기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이신 창조주에 의해 형태가 갖추어 지도록 스스로를 내어 맡길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어제 하루 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돌아 봅니다.

당신이 감사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립시다. 당신이 죄송할 만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합시다.

 

복음

2022426일 부활 제2주간 화요일 (요한 3,7-15)

 

묵상요점

니코데모는 똑똑한 율법교사 였지만, 어떤 면에서는 지혜가 부족했습니다. 권위를 인용하며 말을 이어가던 그는 정작 아버지로 인하여 알고 있는 것을 말하시는 예수님의 권위는 알아보지 못합니다. 하느님 앞에 서게 되면 우리는 우리의 습관, 선호 그리고 우리의 성향을 재인식하게 됩니다. 하느님께 예수님의 말씀에 감동할 수 있는 자유를 주시고, 그분의 상상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청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아버지께 원하시던 자유를 아버지께서 저희에게 주시길 간청합니다.

 

우리 각자에게는 신성한 차원이 있습니다. 우리 마음에는 하느님께서 머무실 만큼의 깊고 넓은 자리가 있고, 이곳은 우리의 가장 성스러운 장소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바로 우리 마음 안에 머무르시면서 역동적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의 근원은 신성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고 하느님 앞에 우리가 지내온 하루 하루를 갖다 놓습니다. 감사를 드리면서 지나온 나날 속에 좋은 것들, 밝은 것들을 모아 봅니다. 그리고 시선을 바꿔, 우리 안에 드리워진 그림자들도 찾아봅니다. 그리고 그 그림자가 무슨 말을 건네는지도 주목합니다. 더 나아가 그 그림자들을 치유하고, 용서하고, 용기를 북돋을 방법을 찾아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피신하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