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3월 17일 사순 제2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3. 16. 22:13

[쉬기날기] 2022년 3월 17일 사순 제2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cTOjz0E3sYc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에게 청하려 합니다. 매번 저는 당신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사랑에 응답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나는 자유롭다.” 이 문장을 글에서 볼 때마다 어떤 경이, 자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제 안에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 당신에 대한 감사함을 당신께 고백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잠들어 쉴 수 있는 밤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깨어날 때에 저를 향한 당신의 선함을 잊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복음

2022317일 사순 제2주간 목요일 (루카 16,19-31)

 

묵상요점

저승의 라자로와 부자 사이에는 큰 구렁이 있어 서로가 서로에게 건너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가르는 그 거대하고 깊은 구렁은 이승에서 만들어진 분단이었습니다. 바로 이승에서 가난한 라자로와 부자 사이에 놓였던 거리가 영원히 고정된 것입니다. 우리가 의식을 하고 있던 아니던 여기서 살고 있는 관계가 바로 저승에서 영원한 관계로 고정된다는 사실은 엄중한 복음입니다. 단 한뼘이라도 우리 곁 가난한 이들의 삶에 다가갈 때, 주님과의 영원한 거리가 한 뼘 가까워지는 기쁨의 복음이 되도록 삶의 기도를 올립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다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보십시오. 예수님께 내가 말을 건낸다는 것은 나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분의 음성을 조용히 잘 들으려는 마음가짐이기도 합니다. 그 분의 부드러운 시선과 미소를 띠며 나를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표정을 상상하십시오. 걱정거리, 고민을 이야기할 때에는 최대한 솔직하게 말 하십시오. 두려움, 의심을 이야기할 때에는 마음을 활짝 열고 말 하십시오. 우리에게 최선의 것이 예수님께서 항상 원하시는 것임을 우리는 믿습니다. 내 자신을 내려놓고, 그 분께 온전히 의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십시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축복의 잔은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8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